투르 드 코리아 축제 강진도착

강진MTB 회원들 주축, 전남 서남부MTB회원 100여명 자전거 퍼레이드

투르 드 코리아 2009대회가 7일 강진에서 열렸다. 9박 10일 동안의 일정으로 전국을 투어하고 있는 사이클 선수들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공주를 출발하여 정읍, 강진, 여수, 거창, 구미, 단양, 양양, 춘천을 거쳐 서울 올림픽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이날 정읍에서 출발하여 강진에 도착한 1천여 명의 서수단과 임원진이 강진을 찾았으며, 이번 대회에 맞추어 강진MTB 동호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환영대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실내체육관 앞에 모인 전남 서남부MTB 동호회원 100여명은 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퍼레이드를 펼치고 자전거 묘기대행진 등 자전거에 관련된 푸짐한 경품으로 투르 드 코리아 강진도착을 환영했다. 또한 MTB회원들은 신전면 사초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타기운동을 벌이며 홍보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3시 30분에 시상한 구간별 우승자에서 개인우승 1위는 서울시청 박선호선수가 3시간 43분 40초, 2위는 다국적팀의 구덴서브 세르게이, 3위 남아공의 호프만롤란 선수였다. 또한 단체전 1위는 국민체육진흥공단, 2위 하국체대, 3위 의정부 시청에서 가져갔고, KOM에서는 이동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종합우승은 서울시청 박선호 선수와 쿠덴서브 세르게이 선수가 차지했다. 선수들은 8일(월) 오전 11시 다시 여수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