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또한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을 20일 발표했다. 그동안 각종 계모임이나 동창회 모임 등을 갖지 못했으나 7월부터는 가능해졌다. 이제 코로나 전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돼 봇물처럼 모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20일 기준 전남 도내 확진자가 목포 1, 여수 2, 순천 7명이 발생되고 있으나, 전 국민의 29%인 1500만이 넘는 숫자가 백신을 맞게 되면서 일상이 회복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방역이 대폭 완화 돼 마스크 없이 산책 등산도 가능해졌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도 제외된다. 또 접종 완료자는 물론 1차 접종자까지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외라 할지라도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당연히 착용해야 하는 것이 계속 유지된다.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 50%, 스포츠 관람은 실내 50%, 실외 70% 가능해지고, 공연장은 인원 제한이 없다. 결혼식장은 4m당 1명, 장례식장도 4m당 1명이고, 2학기부터는 전면등교가 가능해진다.
한 동창회 모임 총무는 “이제 7월에는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는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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