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양 지역의 우의 증진’
강진문인협회(회장 이현숙)는 지난 6월 12일 강진예총 후원으로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 서귀포예총(회장 윤봉택)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오후 5시 30분 강진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진문인협회 21명과 서귀포 문인협회 14명이 참석했으며, 이승옥 강진군수와 임영관 강진예총 회장이 참석하여 양측 문인들의 협약을 축하했다. 강진문인협회 최정애 회원의 영랑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낭송으로 시작된 협약식은 자매결연식을 통해 양 지역의 문화예술의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지역 문학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며, 문화 예술적 동질감을 형성해가기로 했다. 이어 이현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탐라라 불리었고, 강진은 탐진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었다”며 “오늘 문인들의 교류는 그런 연으로서 큰 의미를 더하며 앞으로 제주서귀포 문인협회와 문학교류로 더 활발한 문학의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문인협회 안정업 회장은 ”문학의 위상이 높은 강진과의 문학교류가 앞으로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강진의 문학은 영랑시인과 현구시인의 발자취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키워가고 있다“며 ”제주 문학인들 중에서도 삼천만원의 상금이 있는 영랑시문학상의 수상자가 생겨나기를 바라며 양측 문학인들의 교류를 적극 지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진문인협회 김영석 시인의 축하 자작시 ‘서귀포’낭송과 양측 선물교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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