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0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여 5월 초 개최한 2021다문화가족‘온라인 선거 이야기’대회 영상공모에서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전계향씨(중국, 한국정착생활3년)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하여 25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 번 대회는 코로나19의 계속적인 감염확산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맞추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결혼이민여성들도 자연스럽게 화면 앞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조회수(좋아요, 댓글수)를 반영하여 심사한 이번 공모전은 한 편으로는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센터 회원들의 관심과 홍보 등의 노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유권자로서 경험했던 한국의 선거·정치문화를 내용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국민의 자긍심, 소중한 한 표」라는 주제로 영상발표한 전계향씨는 자신이 경험한 사회주의 정치와 신선한충격인 대한민국의 선거문화를 회상하면서 “유권자로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 지 느낄 수 있었고, 언젠가는 귀화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한다.”고 표현했다.
조성옥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유권자로서 살아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코로나로 인해 삶의 패턴이나 생활방식이 변한 언택트시대에 발맞추어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장해가는데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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