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는 19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박재룡 남미륵사 행정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봉축법요식에서 법흥스님이 직접 지은 ‘남미륵사 부처님오신날’ 등 3편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법흥스님 법문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말씀이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법흥스님은 이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이 땅에 모든 분들에게 광명이 비추어지길 기도한다”며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수천억이 있다한들 관 속에 넣고 갈 수 없는 인생이니만큼 욕심도 탐욕도 버려야 한다”면서 “불모지에서 조성된 남미륵사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사찰로써 개인사찰이 아닌 법인사찰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에 백련사에서도 봉축법회와 8국사 다례제 및 관불의식으로 진행되었고, 성전 무위사와 군동 화방사에서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렸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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