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구면에서 거주하는 양치중 시인이 지난달 6월 22일 제3시집 ‘희망의 푸른 기억’을 출간했다. 양 시인은 “지난 2006년 첫 시집을 내고 10년 후 제2시집이 나온 지 5년이 되는 황혼녘 짙은 노을빛 아래서 이번 제 3집을 내게 되었다.”며 “돌이켜보면 글을 읽고 쓰는 습관을 외면했다면 인생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기에 영혼의 뼛속 진액을 녹여내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시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마음 속 소회를 밝혔다. 양 시인은 1998년 월간 문예사조에서 시부문 신인상 당선이후 제31회 전남문학상 수상(2008), 제23회 전남시문학상(2016) 등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강진문인협회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진문인협회, 모란촌문학회 해남문학회 등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천년을 나는 학’, ‘하얀 봄꽃 피는 날’에 이어 이번에 ‘희망의 푸른 기억’을 출간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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