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은혜와 형제화목을 생각해 보는 시간
사은정 보존회(회장 정환담)에서는 지난 9월21일 강진읍 춘전리에 위치한 사은정에서 제5회 2019년 사은정 시 문학회'를 강진문인협회(회장 이현숙)와 함께 주관 개최했다.
이번 사은정 시문학회는 ‘한시와 현대시의 어울림 마당’ 이라는 주제로 효행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실천하기 위해 어버이 은혜가 담긴 한시와 현대시를 모집하여 이날 시상을 했으며, 위성식 군의회 의장 및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유림 및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박순영 전통무예가의 사회로 김득환 사은정 주인의 내빈소개로 시작하여, 정환담 사은정보존회장의 인사말 위성시 군의회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올해 시문학상은 강진문인협회에 시상 상금이 전달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전 강진교육장이셨던 문덕근 교육학 박사의 효 강연이 있었으며, 강진문인협회 정관웅, 오대환, 김남현, 김영석, 김명숙, 송행숙 회원 및 멀리 제주에서 온 문학인의 시낭송과 동양문헌학회와 린사시회 회원들의 한시 낭송 등이 이어졌고, 음악행사로 다채로운 예술행사가 되었다.
강진 사은정은 양산김씨 35세손인 김득환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하여 강진읍 지전로에 지난 2009년에 세웠으며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라는 뜻을 담아 사은정이라 이름 짓고, 매년 효 문학회를 열어 훌륭한 시인들과 명사를 초청하여 부모의 은혜와 형제 화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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