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영랑과 현 구 시인이
한국 문단의 축이 된 강진은
고려개국 불교 성지요
다산 실학과 청자가 뿌리내린
두고두고 남도문화의 보고요 꽃이다.
천혜자연 문화유산에서
향토색이 어우러져 빛나고
유순한 옥토 사이 흐르는
탐진강은 어미의 젓줄과 같다.
그 터전에서 사는 우리는
병풍 같은 바람막이
월출산, 천관산, 수인산이
견고하게 에우러
안전한 토대 아래 미래를 향한
강한 의욕이 산보다 높고 뜨는 해와 같다.
발전을 담보하는 남도답사 일 번지
수식어가 곧 강진의 숨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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