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함이 느껴지는
백련사의 가을밤
낙엽마저 외롭게
뒹구는 산사의 가을
대웅전 추녀 끝
황량한 산사의 밤
풍경은 밤새도록
혼자서 울어대고
새벽예불 목탁소리
산새들이 잠을 깨워
새날을 맞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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