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강진읍 중앙동 소재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찾아가 주거환경봉사를 실시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례대상자는 강진읍사무소에서 국토부, 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기관, 23종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거위기, 고용위기,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위기가구인 것을 파악하고 방문 상담을 실시해 생활실태를 파악했다.
복지대상자 이 모 씨(54세)는 당뇨와 합병증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부양의무자의 재산으로 인해 공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처했었다. 이에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내부 사례회의를 실시해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우선 겨울철 시급히 처리해야 할 난방시설과 노후된 생활공간, 부서진 출입문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난방유를 신속히 지원하고 강진읍예비군중대와 맞손봉사단이 합심해 도배, 환경정화, 보일러 수리, 형광등을 설치해 방을 깨끗하고 환하게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11월부터 기초수급자의 65세 이상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된 부분을 파악하고 기초수급자 신청을 안내하여 공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진철 읍대장은 “강진읍사무소와 복지사각지대 업무협약을 계기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봉사를 통해 대상자분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주신 강진읍 예비군중대와 맞손봉사단에게 감사를 드린다”며“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강진읍사무소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