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간 풀베기 작업
지난 9일 성전면 안운마을에서 이동진(45)씨와 아들 이종근(13)군이 풀베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안운마을 일대에 잔디처럼 깔려있는 풀밭은 바로 소꼴로 쓰기위해 일부러 심어놓은 이탈리안나이그라스라는 풀이다. 이탈리안나이그라스는 농한기 겨울철에 농지를 활용하여 유기농 가축사료로 쓰기에 적당하다. 소 30두를 키우고 있는 이씨는 600여 평의 대지에 이탈리안나이그라스를 심어 소꼴로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아침에는 짚을 먹이고 저녁에는 이 풀을 먹입니다. 이탈리안나이그라스를 베고 나면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심을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는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소꼴로 사용하기 적당한 품종으로 사료 값을 절감하기 위한 대체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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