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다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우리 군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 특히 대낮에는 논밭에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일을 하다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어서 땀에 온몸이 홍건하게 젖었는데도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 게 시골 사람들의 현상이다.
무더위에 일을 하다 쓰러진 경우도 종종 일어나곤 하는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이는 지혜 없는 일 욕심일 수밖에 없다. 조금만 더 하겠다는 생각에 몸을 돌보지 않고 일을 하다보면 몸을 망가뜨리고 질병까지 얻을 수 있다.
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될 때는 아침 일찍 해뜨기 전과 해가 지고 난 직후 논밭 일을 하는 게 능률적이고 위험하지 않아서 좋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몸을 혹사시킬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일을 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모자를 쓰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 그래야만 햇빛도 피할 수 있고 모기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무작정 호미 하나만 달랑 들고 텃밭 등을 덤벼들었다간 짧은 시간에 피부를 그을리거나 모기 등에 물리기 십상이다.
폭염으로 인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보다 함부로 일을 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소나기는 피하고 보듯이 폭염도 일단 피하면서 농작물 관리에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