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붉은 닭의 해가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2017년 1월 2일 오전 9시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이를 알리는 색다른 시무식이 특별했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저두마을, 도암 망호마을, 백련사 등에서 개최하는 강진 겨울바다여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축제팀은 여념이 없다고 한다.
올해 강진방문의 해 추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난 1월 1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볼 수 있었듯이 실과소장 읍면장, 팀장, 직원에 이르기까지 업무 추진능력과 경력 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데 많은 고심을 했다는 흔적이 보였다. 또 축제를 담당한 팀장을 비롯 강진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각 분야에서 직원들이 참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강진군이 단행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지켜보면서 친정인사라는 다소의 여론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특히 승진의 기회가 배려되는 따뜻한 인사가 시행되었다는 주변의 평가와 함께 필자가 느끼는 소감이다.
이번에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농업분야의 대부로서 재임시절 유능한 동료로 기억한다. 2009년도 지방농업사무관 승진 후 8년여 동안 농업직렬의 사령탑 역할을 해왔다. 이와 연계해 한상춘 축산경영팀장이 옴천면장으로 승진 보직했는데, 한 면장 또한 전남대 농업개발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인재로서, 농업직렬 7급 공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운이 없었는지 이제야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하게 된 것 같아 축하를 보낸다. 군동면 출신인 최종남 감사팀장이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동향 출신으로서 후배가 자랑스럽다. 최종남 후배는 어느 부서에서나 묵묵히 열심히 소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일꾼으로서 직장 내 동료간의 신뢰도가 높은 직원으로 알고 있다. 그 외 팀장급과 직원들 모두가 격무부서와 경력을 골고루 감안해 인사가 이뤄진 것 같아 직업 공무원 출신의 선배로서 매우 흐ant했다.
특히 승진 경쟁이 치열했던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의 경우 직원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한 인사였다고 하니, 필자가 재직했을 무렵 승진 분위기와는 매우 달라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격세지감을 느끼며 강진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군정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은 모든 군정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직원상호간의 친화력을 가진 공무원들에 대해 나이와 경력 등을 소중히 여기며 동료 서로가 이해되고 배려하는 공정인 인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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