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도암초등학교(교장 김옥분)는 지난 1월 2일 한 달간 진행했던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을 종료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모자를 직접 떠서 보내주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참여를 희망한 교원,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여 30개의 모자를 완성 및 발송했다.
□ 도암초등학교 김지영 교사는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는 말에, 모자(母子)의 뜻을 함께 붙인 가족 캠페인 활동이었다.”며, “가정과의 연계를 통한 캠페인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4학년 박호진 학생은 “매년 전 세계에서 한달 안에 목숨을 잃는 아기가 270만명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었고, 아기들을 위해 엄마와 내가 함께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윤선라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모자를 뜨며 캠페인 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고, 우리의 작은 손길이 다른 아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서로 격려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김옥분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인성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은빛마을요양원 위문공연, 석문공원 환경 정화 활동, 독거 노인께 직접 담근 김치 전달하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계획 및 운영해 왔다.”며, “다양한 방법의 사후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우리 교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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