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작품세계 인정”
수상작가 시원 박태후는 문인화가이자 조경예술 작가이다. “일획으로 그어진 선은 손을 대면 베어질 정도여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단순하면서도 대상의 핵심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좌우 혹은 위 아래로 긴 화폭을 감각적으로 사용한 구도는 작가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차련 하의득 선생을 사사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제1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문인화협회 초대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스위스, 독일,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다수의 공모전에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꿔온 정원 ‘죽설헌’은 개인이 만든 정원으로서는 유례없는 규모를 자랑하며 사철 서로 다른 모습의 장관을 연출했다. 저서로는 정원에서의 삶을 묶은 ‘화가의 정원’ ‘열화당’ 이 있다. 수상작가 시원 박태후는 월간미술세계 창간 31주년 기념 제12회 미술세계상 수상 초대전을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24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에서 가졌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