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참여, 차 산업과 문화의 미래 논의
사진설명:개막식을 마친 후 여연스님이 세계티포럼을 앞두고 차를 마시고 있다
강진 백련사 회주이자 (사)초의차문화연구원 이사장인 여연스님은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김대중켄벤션센타에서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광주광역시 문인 행정부시장은 “제9회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와 세계차박람회가 함께 열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영선 전라남도행정부지사는 “중국 당나라의 다성이신 육우라는 분은 다경에서 백제와 신라의 차맛을 극찬했다”며 “오랜 역사와 좋은 맛을 지닌 우리 지역의 차는 우리가 함께 지키고 가꾸어 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세계차품평대회에 참여한 세계티마스터는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이탈리아, 스리랑카,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체코, 대만, 일본, 두바이, 한국 등이다. 또한 국제향고교류대회엔 일본, 중국, 대만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선언은 동국대 박희준 교수가 했고, 경과보고는 남부대 추민아 교수가 했다. 여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분열과 전쟁으로 얼룩지고 있고 물질의 과부하로 인한 정신적 빈곤과 인스턴트 식품의 남용으로 육체적 빈곤에 깊이 빠져 있다”며 “차는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축복받은 완전음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차품평대회에 140여개가 출품했고, 대한민국차품평대회는 170여개가 출품됐다. 또한 중요행사로는 이밖에도 세계티포럼, 제1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 세계차품평관 및 대한민국차품평관, 한국차문화학회 추계학술세미나, 세계티푸드특강, 국제티블랜딩 특강 등이 개최됐다.
11월 5일 개막식을 가진 이번 행사는 8일 오후 4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송하훈 기자
.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