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촌의 마을회관은 집집마다의 소소한 이야기와 주민들 간에 정이 싹트는 곳이다. 마을마다 없는 곳이 없으며 그 지어지는 건물의 모습도 다 거기서 거기이다.
그러나 그런 고정관념을 탈피해 순수 한옥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마을회관이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성전면 월출산 자락아래 달빛한옥마을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의장, 방길현 전남도 주택건축과장, 김승일 전남행복마을 협의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달빛한옥마을 회관은 모양도 내부도 거의 비슷하게 지어지는 기존 마을회관과는 다르게 한옥마을 회관에 걸맞도록 27평 규모의 순수 목조한옥으로 지어졌으며 마을주민들의 회의를 통해 달빛마당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특히 기존 마을회관 건축의 경우 순수 군비를 투입하여 건축되는데 비해 달빛마당은 2014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지자체 한옥건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5천만원과 군비 7천 5백만원이 투입되었다.
월출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한옥이 열맞춰 들어선 달빛한옥마을 입구에 우뚝 선 신축 회관 앞뒤로 월출산의 비경과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망하며 쉴 수 있는 정각 2개소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품화사업으로 지어져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동됨은 물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전면 달빛 한옥마을은 2007년부터 3년간 전원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되어 현재 30가구가 생활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대도시 등에서 농촌의 아름다움을 따라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다. 주민간의 화합과 이 좋은 이 마을은 매년 10월 외부손님을 초청달빛콘서트를 개최하여 달빛아래 아름다운 한옥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올해 회관이 없거나 노후된 마을을 대상으로 5억 원을 투입 20개소에 대해 신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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