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오는 7월 4일 강진오감통을 공식 개장한다. 다만 메르스(중동호흡기 질환)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강진오감통 개장식 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광주 ․ 전남지역에도 메르스가 확산되므로써 강진오감통 개장식은 연기했지만 7월 4일부터 먹거리장터 10개소, 한정식체험관 1개소, 무명가수촌은 정상적으로 오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체 공정률은 95%로 개장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이미 먹거리장터 내 음식점들은 영업을 시작해 강진오감통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공식적 개장일인 7월 4일에는 대대적인 축하공연보다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개장식에 맞춰 무명가수촌 가수들의‘런치콘서트’가 진행된다. 런치콘서트는 음반 녹음을 희망하는 무명가수들이 주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공연하고 오후에는 녹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강진오감통에서 매주 주말에 관람가능한 작은 음악회이다.
또한, 11개소 음식업소에서는 오픈을 맞아 풍물패 공연을 통해 액맥이 풀이는 물론 자체적으로 기념품을 제작해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당일 개장식과 대대적인 축하공연만 연기되었을 뿐 먹거리와 가수들의 공연이 있는 강진오감통에 많은 분들이 와서 강진의 맛과 멋과 흥을 즐겨도 좋다.
한편 KBS에서도 오는 27일 군동석교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노래자랑 방송녹화를 연기했다.
메르스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자 환자 발생시 지역경제에 커다란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으며, 메르스가 진정되면 바로 녹화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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