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연등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강진아트홀 및 읍 시가지 일원에서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강진군 연등축제를 가졌다. 1부 식전행사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소리조아, 청자골국악진흥회, 두드림열림난타, KCC 등의 공연이 있었고, 제2부에서는 육법공양이 20분간 진행됐다. 3부에서는 40분 동안 법요식이 거행되었고, 4부에서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제등행진이 이어졌다. 강진아트홀을 출발한 후 강진여객터미널, 새마을금고, 황칠나라, 화신농약사, 산림조합 등을 경유해 사실상 강진읍시가지를 한바퀴 돈 다음 강진아트홀로 돌아왔다.
이번 연등축제는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법정, 강진불교총신도회장 윤중근 등이 대표 추진을 맡았고, 강진보현포교사회, 강진공무원불자회, 강진불교연합합창단, 강진불교대학 등이 참여했다. 또한 황주홍 국회의원, 강진원 군수, 곽영체·윤도현 도의원과 여연큰스님, 각 사찰의 주지 스님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주홍 국회의원은 “부처님 오신 날을 닷새 앞두고 강진에 산재해 있는 각 사찰의 주지 스님과 불자 여러분이 연등축제를 통해 부처님을 맞이하는 행사였다”며 “작은 선이라도 베풀면 바로 그것이 부처라고 하신 전 대흥사 주지 몽산큰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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