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풍동마을… “생산자와 소비자, 관광객 함께 축제 열어”
오는 4월25일부터 26일까지 강진군 군동면 풍동마을에 위치한 남미륵사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1회 남미륵사와 함께하는 철쭉꽃 팜파티”가 열린다.
철쭉꽃 팜파티에서는 작은 음악회, 압화 등 꽃과 관련된 체험, 들판에서 채취한 쑥 등 산나물을 이용한 먹거리 코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팜파티는 남미륵사가 강진을 대표하는 명소임에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강진군과 남미륵사, 강진군농촌관광협의회가 손을 잡고 명실상부한 강진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감성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마을주민들이 강진의 대표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팜파티는 기존의 농장에서 소규모로 추진되어왔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지역의 대표 명소를 활용한 발전된 형태의 팜파티로 행사가 끝나더라도 지역주민들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사의 진행 및 운영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태로 이어갈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남미륵사는 철쭉꽃으로 유명하여 강진의 대표 명소가 된 사찰로 이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큰 기쁨을 주기위해 강진군농촌관광협회와 손을 잡고 이번에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찰로, 그리고 남미륵사와 함께하는 철쭉제가 강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강진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전된 형태의 대형 팜파티 행사를 개최하여 도시민들에게는 신뢰를 주고, 강진 농특산물의 판매가 증대되도록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강진군농촌관광협회 김양석 대표는 “강진의 숨은 자원인 남미륵사의 철쭉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이를 소재로 강진의 농특산물도 판매가 홍보되고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꽃을 소재로한 여러 가지 체험거리, 먹거리도 있는만큼 오셔서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미륵사는 80년대초에 창건된 사찰로 동양최대 36M 아미타 황동좌불이 있으며, 지금까지 불사를 일으켜온 법흥스님이 매년 수십만그루의 다양한 철쭉을 심어 천만그루가 넘는 철쭉이 10억 송이 이상 만개하여 4월하순과 5월초 만개한 철쭉을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장관을 이루고 있고, 빅토리아 연꽃이 피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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