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옴천면 영산리 계원마을 주민들의 숙원사항 중 하나인 군내버스의 정차장 변경이 이뤄진다.
그동안 옴천면을 운행하는 군내버스는 영산 계원마을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고 황곡마을 쪽을 향한 삼거리 정차장에서 바로 유턴을 해, 주민 다수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영산보건진료소 출입구 쪽에서 군내버스가 유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사항이 있었다.
옴천면민 상당수가 영산보건진료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건진료소가 마을로 향하는 주요 길목이기에 이 대안은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데 힘입어, 지난 7월 군에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민들의 건의서 제출 이후 군 관련부서에서 현장 확인 및 제반사항 검토 등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주민숙원사업비 50만원을 집행, 12월 1일 영산보건진료소 출입구 쪽을 확장하여 군내버스가 유턴하여 지나갈 수 있게 되었다.
계원마을 장평재 이장은 “예전에는 제835지방도를 경유하는 군내버스로 인해 주민들이 무거운 짐을 이고 먼 길을 돌아서 힘겹게 마을로 걸어 들어왔는데, 오늘부터 군내버스가 보건진료소 쪽으로 오니 마을주민들이 참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고 말하였다.
정성목 옴천면장은“주민의 편의를 위해 옴천면에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오랜 숙원사업이 이렇게 좋은 결실로 이뤄질 수 있어서 직원들 모두가 참으로 좋아하고 있다. 앞으로도 면민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면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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