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백만 원 장학기금 기부에 이어 사랑의 연탄 기부
정호경 치과원장(강진읍 남성리)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사랑의 연탄 1만 1천장을 3일 기부했다. 각 읍·면별로 1천장씩 전달될 사랑의 연탄은 읍·면에서 선정된 어려운 이웃이나 다문화가정·소외계층 등이 받게 된다.
지난 해 2월 불우이웃돕기 성금 250만원을 본사에 맡기기도 했고, 이틀 후 500만원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도 한 정호경 원장은 수년 전부터 매년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올 9월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해 올 1월에는 시사투데이 선정 ‘올해를 빛낸 의료인 부문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호경 치과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올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연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영록 강진경찰서장은 “강진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정호경 치과원장은 협력치안에도 열심히 기여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정, 조손결손가정 등을 찾아가 위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경치과 원장이 기부한 연탄 1만 1천장은 1장에 520원으로 5백 2십만 원이 되며 읍·면에서 추천한 불우이웃에게 1인당 333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마국진 군동면장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정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분들을 선정해 정 원장의 이름으로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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