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노인회(회장 장창식)가 지난 28일 건강보험공단 광주․전남 지역본부 주관으로 담양실내 체육관에서 실시된 2014년 ‘100세건강운동교실 건강체조경연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전남지역 각지의 20여개의 팀이 출전한 가운데 남자노인들로만 구성된 대구면 건강체조팀은 시작한지 7개월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은아 강사의 지도 아래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매주 3일간 복지회관과 면사무소 체육관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는 등 철저히 준비를 거쳤다.
남자 노인들의 건강체조 시작은 100세 건강시대임에도 농촌지역이라 건강과 레크레이션 문화가 없는 것을 아쉽게 여긴 대구면장(장동욱)의 제의로 시작됐다.
장동욱 면장은 건강보험공단 완도․강진지사에 지원을 요청해 노래와 율동을 겸한 건강체조를 실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춤을 추며 노래를 한다는 이야기에 동네 어르신들은 쑥스러워하며 피하고 겸연쩍어 했지만 건강체조로 인한 가벼워지는 몸의 변화를 느끼며 차츰 참여가 늘고 건강체조가 일상으로 자리잡게 됐으며 복지회관 분위기도 활력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됐다.
장동욱 대구면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고 마을경로당과 영농현장 등을 방문해 소홀하기 쉬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하고 행복한 대구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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