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률 95% 친환경농업 마이스터고 자부심
전남생명과학고(교장 이인휘)에서는 지난 10월 24일 2014년도 안정행정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안전행정부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는 농업직에 송예희, 한혜원, 임업직에 김주영 학생이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안전행정부 채용이 처음 시작된 2012년 3명, 2013년 2명 등 매년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고로 서의 자부심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지역인재 공무원 채용시험은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들이 응시하여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 3차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합격하는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합격한 3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전공지식을 차근차근 축적한 노력의 결실이 안전행정부 시험 합격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생명과학고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3학년 132명 학생 중 125명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하여 95%의 취업률을 이뤄냈다. 농산물 가공업체 ‘초당농산영농조합법인’ 6명, 식품가공업체 ‘베비에르’ 5명, 바리스타 ‘서해통신’ 5명 등 취업확약형맞춤교육(MC교육)을 통해 11명이 취업하였고, 전남 유일의 한방제약회사인 ‘한국인스팜(주)’ 5명, ‘가보영농조합법인’ 1명 등 축산업체에 7명, ‘파인비치골프장’ 그린키퍼로 3명이 취업을 확정하는 등 열악한 산업기반에서도 주요 농축산업체로 83명이 취업을 하여 전공분야로 67%가 취업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전남생명과학고는 국내 취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2명의 학생이 해외로 취업을 하였다.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MIDEIELD GROUP(KAT INTRODUCTION)’에 1명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하였는데, 이 회사에는 2013년에도 5명의 학생이 취업하여 이중 3명의 학생이 취업 기간을 2년 연장하여 안정적인 해외 취업의 꿈을 이루고 있다. 또 1명의 학생이 미국에 취업하여 한국 농업의 세계화와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의 목표를 실현하게 되었다.
전남생명과학고 이인휘 교장은 “이러한 취업의 성과는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교육청 그리고 강진군의 마이스터고에 대한 특별한 지원과 관심 속에, 우리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취업의 질 제고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 온 결과다”며 “향후에도 100% 취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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