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녹향월촌한우명품관에서 제2회 성전난우회 엽예품 품평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품평회는 그동안 회원 13명이 채취한 각종 희귀 엽예품을 전시하여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성전난우회(회장 이효식)는 매월 1회 공동산채를 위한 산행을 하거나, 평소 서로 시간을 맞춰 산행을 하면서 한국 춘란의 우수성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효식 회장은 “봄에 새순이 나와서 가을에는 순이 올라와 있어 이때 채취하는 것이 좋다”며 “난 채취를 위한 산행 시 멧돼지 등을 마주대하기도 하지만, 좋은 취미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식물을 대하면서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되어 정서함양에 좋고, 산에 다니면서 건강도 챙기고, 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고 있는 성전난우회 염예품 품평회는 난잎의 아름다운 가치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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