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입소문으로 찾아온 손님들 줄이어
최근 강진읍 하나로식당(대표 정혜정)에는 강진 회춘탕을 먹기 위해 멀리서 찾아드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다. 강진의 보양식으로 자리 잡은 회춘탕은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황칠,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가 들어가 노화를 방지하는 보양음식에 속한다. 이들 한약재들을 1시간 이상 고아 진하고 담백한 맛을 우려낸 육수에다 고급 해산물인 전복과 문어 그리고 손님들의 취양에 따라 오리나 닭을 넣어 끓인 고급 영양음식이다. 회춘탕이 특히 인체의 에너지와 기운의 소모가 큰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올 여름 하나로 식당에는 연일 회춘탕을 먹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서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하나로식당 정혜정 대표는 “회춘탕은 다른 음식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찾아오는 손님에게 회춘탕의 제대로 된 맛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재료와 좋은 한약재가 들어가야 보양음식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무척 신경을 쓴다는 정 대표는 “그래서인지 우리 집에 온 손님은 두 번 세 번 계속 찾아오는 것은 물론이고 왔던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멀리서 온 손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오랫동안 열을 가해서 끓여야 하는 회춘탕의 특징상 정 대표의 얼굴은 항상 붉으레 익어있다. 그렇지만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 정혜정 여사의 특유한 친밀감이 그 맛을 더 감칠 나게 하는 지도 모른다. 지난 8월 22일에 저녁에는 다른 음식 손님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식당전체 테이블에는 회춘탕이 올려져 있었다. 식당전체가 마치 한약을 달이는 집처럼 은은한 한약재 냄새에다 고소한 회춘탕 고유의 향이 식당 안에 가득 배였다.
이미 강진군에서는 회춘탕을 군 대표음식으로 지정하여 그 효능과 성분분석에서 탁월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강진회춘탕은 노화를 방지하는 향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1g 당 800㎎으로 녹차보다 10배나 많고 항당뇨 성분과 치매 예방을 돕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회춘을 돕는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로식당 정대표는 “회춘탕을 먹기 위해 오는 외부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회춘탕은 한 시간 이상을 정성스레 끓여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청정 해안을 자랑하는 강진의 우수한 수산물과 각종 재료 준비를 통해 꾸준히 맛을 잃지 않는 맛집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로식당 전화 434-0078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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