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농촌 다문화가족의 화합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러브인 전남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강진농협다문화가족합창단이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러브인 전남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전남예선에는 전남지역 다문화가족합창단 9개팀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 '도레미 송' 곡목으로 출전한 강진농협 다문화가족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합창단 김송자님의 지도로 대회에 참가한 강진농협다문화가족합창단 멤버들은 캄보디아 만나 씨, 필리핀 김네넷 씨, 태국 윤자룩 씨, 베트남 쩐티드억 씨 등 6가족 배우자와 자녀 17명으로 구성되었다.
또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알면 힘이 되는 생활법률” 특강을 통해 한국으로 시집와서 어려운 법률상식을 쉽게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며, 1:1 상담코너를 마련해 고충을 청취하기도 했다.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매직쇼(마술)에서는 어린이들의 탄성과 함성으로 신비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근진 조합장은 “다문화가정이 농촌공동체사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 간 소통으로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삶 추구에 기여하기 위한 다문화합창대회 및 모국방문 항공권 지원 ,1:1맞춤농업교육, 희망송아지 릴레이 사업, 기초농업교육, 요양보호사 육성교육, 꿈나무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을 젊고 역동적인 사회로 바꾸는 중요한 축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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