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후보 「새정치 실천약속」 기자간담회

절약, 화합, 조용한 선거 세 가지 원칙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는 16일 중앙당최고위원회의 공천장을 받고 이날 오후 3시 강진읍 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 강진군수 후보로 출마하면서 4대 의제 16개 실천 가능한 메니페스토 핵심정책공약을 준비해 비전을 제시했다”며 공약제시에 이어 새정치 실천을 위해 「절약하고, 화합하며, 조용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3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첫째, 선거비용을 최소화하는 ‘절약선거’를 통해 ‘반액선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사무소 개소식, 6천만 원의 후원회비 모금 등 군민에게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체의 행사를 생략한 것이다.

둘째, ‘화합선거’를 밝히면서 지역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과 현직군수의 노력으로 강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선거사무소 외벽에 황 의원과 웃고 있는 사진이 곧 주민화합의 상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 ‘조용한 선거’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5·18 광주항쟁 34주기 등 국가적 추모분위기에 동참하여 아픔을 나누자는 내용이다.

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군 예산 3천억 원 수준에서 4년 후 5천억 원대까지 확대해 나가고 군민의 실질 소득도 4년 내에 2배로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마지막으로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