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 제50대 김한식 전교 취임

전통문화를 더욱 계승발전 시키는데 노력

강진 전교 이·취임식이 지난 3월 31일 강진 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49대 전교로서 2년간 재임했던 이향수 전교는 성균관장으로부터 표창장과 유도회 강진군 유림 등으로부터 송공패를 받은 후 이임인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기계신 모두가 음으로 양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이었다”며 “마음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50대 전교로 취임한 김한식(86) 신임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서구화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고유 전통 유교사상이 쇠퇴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전임 전교께서 발전 시켜놓은 전통문화를 더욱 계승발전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한식 전교는 교육공무원을 퇴직한 후 30여년 동안 강진노인회 사무국장, 군지회장을 역임하며 노인회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30여년 전 강진향교 총무장의로 향교에 입문하여 강진유도회장을 지냈으며 대통령훈장 및 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