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겨울 독서교실 수료식

- ‘도서관에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알차게 마무리 -

강진군도서관이 지난 17일 겨울 독서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겨울독서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아‘도서관에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강진군 관내 초등학생 2~4학년 54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독서교실은 어려서부터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며,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방학기간에 운영되는 도서관의 핵심서비스 중 하나이다.

이번 독서교실은 도서관 이용교육,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어 동화 읽기, <100만 번 산 고양이> 동화 읽고 생각나누기, 올바른 원고지 사용법을 읽히고 자신의 생각을 원고지에 옮겨보기, <명심보감>을 읽고 우리 시대 “효”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똥 먹는 아빠> 시집을 읽고 나만의 동시 써보기, 골판지로 책갈피 만들기 등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작활동을 통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독서교실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이수연(강진중앙초4) 학생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김건(강진중앙초3) 학생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한지훈(계산초2), 임혜린(강진중앙초4) 학생이 강진군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강진군도서관 김한성 관장은 "귀중한 방학기간 동안 독서교실을 통해 서로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생각이 넓어지길 바란다.” 며 “이번 독서교실이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으로 간직돼 어린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친근한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올 1월부터 디지털 자료실을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확대 운영하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