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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거작업으로 적치된 폐기물(강진군 환경정화센터 내 집하장) |
태풍 수해 폐기물 신속 수거 중
- 긴급 예비비 투입 및 수거반 편성, 피해 수습에 총력 -
강진군은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통해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 쌓여 있는 각종 폐기물을 신속히 정리하고 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생활 폐기물 1,000여 톤, 벽돌․슬레이트 등 폐기물 1,400여 톤 등 총 2,400여 톤의 수해 폐기물을 발생되었으나 피해 농어가의 자체적인 폐기물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예비비 3억 4천만원을 투입, 긴급 수거반 2개조를 편성하고 수거된 폐기물 처리에 신속히 나섰다. 수거반은 마량면 방면 1개반, 신전면 방면 1개반으로 편성되었고 관내 250여 마을을 순회하며 지정된 장소에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힘으로 처리가 어려운 다량의 폐기물은 굴삭기와 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안가에 밀려온 생활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 바닷가 주변을 대상으로 집중 수거작업을 벌였다.
발생된 폐기물 중 벽돌․슬레이트 등 폐기물은 전문적인 업체에서 처리해야 하므로 위탁업체에서 수거해 환경에 피해가 없고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번 폐기물 수거작업을 총 지휘하고 있는 강진군 김종열 환경축산과장은 “주민 분들이 폐기물을 배출 할 때는 생활쓰레기, 건축 폐기물 등을 분리하여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 주길 바라며 이러한 협조가 보다 신속한 수거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군민들께 당부 했으며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완벽하게 폐기물 처리를 마무리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공무원 및 기관․사회단체, 봉사단체 등 연일 광범위한 일손 돕기 활동이 이어지며 태풍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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