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 교수협의회 출범 성명서 발표
성화대학 교수협의회 회원(20여명)일동은 지난 19일(월)오전 11시 성화대학 세린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2면 성명서)
성명서
세계화와 디지털로 대변되는 오늘날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제 분야에서 부단한 변화의 시대에 교육의 현장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능동적인 변화와 미래지향적인 자기혁신의 자세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금에 이르러 우리 대학의 실태는 어떠합니까?
인사 예산 등 구태의연한 학교경영으로 인한, 개교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한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른 검찰의 수사로 인해 전학장 해임, 현학장 구속 등 전현직 간부교직원의 불구속기소 등, 천문학적인 액수의 교육예산(교비 및 국비)이 편법으로 집행되거나 전용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 대학과 교수님들에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미래가 참담할 뿐 이다.
주지할 것은 재단의 전횡과 독선에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자세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수수방관으로 일관해 온 우리 모두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 교수 일동은 누구보다도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반성 속에서 이제 우리 교수일동은 학생을 위한 대학, 투명한 대학으로 거듭 나, 21세기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선을 요구하는 바이다.
-다음-
1. 학생을 위한 대학구현을 위하여
-. 학생복지 최우선 정책(식당문제, 생활관 환경 개선)
-. 학생경비 집행체계 개선
-. 교육환경 개선(강의실, 기자재, 도서관 확충 등)
2. 투명한 대학실현을 위하여
-. 불공평한 인사관리(승진 및 승급)
-. 투명한 예산집행(학생경비, 교비회계)
-. 교무위원 전원사퇴
-. 재단옹호 및 밀실행정 조장하는 부서 개선
-. 황제경영 및 친인척경영 타파하여 학원정상화
-. 교수권확립
이상은‘성화대학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염두에 두고, 거시적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수되고 추진될 것임을 밝혀 두는 바이다. 요컨대 우리대학 교수협의회는 단순한 이해단체를 넘어서 교육 환경 개선 및 대학 발전의 능동저인 추진체가 되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는 교수협의회와 관련된 어떠한 대내외의 압력이나 회유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이미 어떤 방해 세력이나 행동으로부터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법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덧붙이고자 한다.
2008년 5월 19일
성화대학 교수협의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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