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자리잡는 ‘강진청자’
꾸준한 청자기반 구축사업 지원 프로그램
서울 코엑스 리빙아트페어에 강진청자 11개 요장 참가
청자의 기술개발 및 세계적 명품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반구축사업에서는 강진청자 요장의 마케팅 지원 전략사업으로 강진청자 판매 및 홍보를 매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3월 7일 코엑스에서 매년 개최하는 서울 리빙아트페어에 강진청자11개 요장이 참가하였다. 본 행사는 디자인 하우스에서 주관하는 올해 18회를 맞는 행사로서 인테리어 및 생활 도구를 전문적으로 홍보하고 판매망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백 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매년 15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빅 이벤트 행사였다.
강진청자가 전통적 도자에서 벗어나 현대생활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청자의 메카인 강진군의 청자요장에 대한 꾸준한 지원 정책의 결실과 지식경제부 공동연구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의 결과라 할 것이다.
청자 공동연구 기반구축사업에는 청자를 명품화로 만들기 위해서 경험을 바탕에 둔 청자에서 과학기술을 융합해 청자의 기술력을 표준화시키고 디자인지원을 통해 생활 속에 청자의 위치를 확보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청자 기반구축사업의 업체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는 장비 지원 사업이며 둘째는 정보지원 및 교육, 셋째사업으로는 마케팅 및 표준화 사업이다. 그 중에서 첫째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으로 소지 생산설비와 성형 및 소성설비를 갖추고 요장업체들의 흙 생산을 지원하고 자동성형기 및 가압성형장비를 지원해 요장의 생산기술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동제어 가스 가마를 이용해 가마소성의 표준 소성그래프를 제공해 가마소성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원료시료분석 및 열팽창, 강도측정 등 도자기가 갖고 있는 물리 화학적 특성분석을 통해 가볍고도 튼튼한 생활식기 원료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청자는 강진에서 부활의 꿈을 꾸고 있다. 강진에서 채취된 고급 원료와 기술의 과학화를 통한 기술력향상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려시대 세계 최고의 그 명성을 되찾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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