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구급대책 강화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18일 전남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자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대책을 강화할 것을 각 지역안전센터에 지시했다.
최근까지는 장마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지만 장마가 끝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영암소방서에서는 폭염사고 예방을 위해 열손상환자의 응급처치에 필요한 정맥주사세트, 생리식염수, 얼음팩, 정제소금 등의 구급장비 점검과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제고를 위한 훈련을 매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작년에 전남에서만 32명의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여 2009년(16명)에 비해 2배가 증가한 만큼 올해는 무의탁 독거노인과 같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나 지자체의 노인돌봄서비스와 연계하여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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