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관광지로 거듭나는 강진
남미륵사 블교방송 120여명 불자들 관광
지난 10일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 남미륵사(주지 석법흥)에는 불교방송관계자와 120여명의 불자들이 찾아와 기도를 올렸다. 불교방송 주관으로 전국에서 신청 방문한 120여명의 불자들은 이날 남미륵사 경내를 돌아보고 33관음전에서 법흥스님의 설법을 경청했다. 하루일정을 남미륵사에 보낸 불자들은 남미륵사에서 준비한 점심 공양을 들고, 남미륵사 발원지인 관음당과, 대웅전, 만불전, 33관음전 등을 돌아보았고, 좌대 연잎 하나의 높이 2.6m, 좌대 넓이 330.6㎡, 전체높이가 5.6m에 이르는 동양최대 황동 아미타불을 보며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남미륵사의 도량에 감탄해 마지않았다.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설법을 통해 첫 발원지 관음당에서 거쳐하며, 걷지도 못해 맨발로 기어 산으로 기도를 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며, 31년 만에 지금에 이르는 도량을 이루게 되었음을 알렸다. 또 108평 남미륵사 도량의 설계는 순전히 법흥 스님의 상상력에 의해 지어졌고, 앞으로도 100만평의 땅만 주어진다면 와불과 지장보살(물 위에 뜨는 부처님)을 완성하겠으며, 장학사업과 노인복지사업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미륵사를 찾은 불자들은 남미륵사에서 강진의 풍성한 먹거리에 감탄하고, 불교 관광지로서 거듭나고 있는 법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들이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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