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장학금을 기부하며 남몰래 선행 베풀어”
- 우리동네 숨은 의인 대월마을이장 이병학씨 전남 도지사 표창받아 -
지난 11월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전면 용월리 대월마을 이병학(69세)이장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우리동네 숨은 의인』으로 선정되어 전남 도지사 표창을 강진군수로부터 전수 받았다.
올해 5월부터 대월마을 이장일을 수행하고 있는 이병학씨는 69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전면 선후협심회에 장학기금을 1993년부터 16년동안 매년 50만원 이상씩 900만원 상당을 전달해왔다. 선후협심회에서는 매년 초등학교 졸업생중 성적우수자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4-5명을 선정하여 전달하였으며, 그 결과를 기증자인 이병학씨에게 통보해주고 있다. 또한 이이장은 10년 전까지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하여 20여명을 모아 자택에서 서당을 운영, 명심보감의 한자를 읽고 쓰도록 하여 후계양성의 길잡이 역할을 해 온점을 인정받았다. 이병학이장은 “우리의 주변에는 마음먹기에 따라 하고싶은 수많은 일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힘 닿는 데까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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