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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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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111)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쁠 희() 성낼 노() 슬플 애() 즐길 락()

사람이 살아가는 삶속에는 언제나 희로애락이 있게 마련이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있다. 그래서 인생만사가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듯 잘되는 때가 있으면 안 되는 때도 있기에 사는 것이 길흉화복을 예측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살아가다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때를 잘 견뎌내는 지혜도 있어야 한다.

중동속담에항상 햇볕만 내리 쬐면 사막이 된다.”하지 않던가? 그러기에 기쁜 일이 늘 있다고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 슬픈 일이 있다고 해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인생 겨울이 오면 또 봄이 오는 것처럼, 별반 자랑할 것 없어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고 지금 오늘이 늘 기쁨으로 가득해져 그게 잘 사는 길이 된다.

일본에 이름난 이큐스님이 말하길걱정을 다 지나가는 바람이다. 세상살이 다 마음의 작용일 뿐,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근심걱정은 스스로를 파괴한다. 걱정하지 마라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걱정을 피를 말린다. 다 지나가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그러니 삶을 붙들지 말고 삶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살아있는 오늘이 행복하도록 오늘에 감사하며 살아가자.

 

해불양수(海不讓水)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다시 밝혀보기로 한다.

우리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인연을 맺고 살아가며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상대가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져 그 사람에 대한 평을 좋지 않게 할 때가 있다.”

여기에서 해불양수 라는 예로 넓은 바다는 강물이나 오물이나 그 모든 것을 물리치지 않는 거와 같이 넓은 바다는 나쁜 오물이나 강물도 물리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그 어떤 환경도 구분치 않고 모든 물을 받아들이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간다는 뜻이다.

그같이 어떤 인연이든 모두 긍정으로 감싸주는 마음의 진실이 중요하다. 우리 인간은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중도보고 소도 본다는 속담의 말같이 온갖 인간을 모습을 대하며 살아가기에 해불양수 같은 마음을 지니라는 의미다.

따지고 보면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만 같아도 잠시잠깐 마치 KTX 같이 번쩍번쩍 날들이 지나간다. 올라갈 때는 끝없이 멀 것 같았는데 고개턱을 넘고 나니 너무 가파른 내리막길에 어쩔 줄 모른다.

아등바등 한 눈 팔지 않고 모진세월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 나게 한번 살아보자 했는데 팔다리가 힘이 붙여 휘청휘청 거리기만 한다.

운명의 여신은 내편이 아닌가보다. 노을 앞에 서서 후회 같은 것 절대로 하지 말자고 했는데 삶에 지쳐 여기까지 오다보니 그 아까운 날들이 어제 같았네..... 운명에 우연이란 있을 수 없다. 얽히고설키는 일이 생기걸랑 지금 당장 풀어라. 훗날 가슴을 치며 통곡해본들 아무 소용없다. 구구절절 사연 없는 사람 어디 있던가? 뒤돌아보면 후회와 자책으로 가득할 뿐! 누굴 원망이나 탄식도 아무 소용없다. 한 심한 것은 내 혼자만의 잣대로 자신 있게 살았다고 외치는 사람 그 얼마나 될까?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과거는 흘러가고 말았다.

찰학자스피노자운명에 우연이란 없다. 얽혔다 싶으면 순응하고 풀어라.” 그 운명을 순응할 줄 안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마지막으로 넘어야할 관문일지도 모른 일이다. 그것이 만일 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인간 누구나 는 사는 날까지 끊임없이 저항하고, 고뇌하고, 번뇌하면서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기에 그에 연연치 말고 끝까지 싸워 이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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