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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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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농 투입 현장 찾아
올해 첫 시행 공공형 계절근로제 ‘탄탄대로’

강진원 군수가 지난 531, 영농 작업에 한창인 도암면 만덕리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이날 강 군수는 공공형 외국인 근로자제도를 통해, 모내기 현장에 투입된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을 만나 강진에서 일하는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대 젊은 베트남 근로자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일이 많아서 좋다고 서툰 한국말과 베트남어를 섞어서 답변했다.

도암면에서 3.3ha(1만평)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윤정현(69) 농가는 영농철을 맞아, 벌써 세 번째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통해 농작업을 하고 있다.

모내기 작업에 한창인 윤정현 씨는 농촌이 고령화되어, 농번기에는 일손 자체를 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성 농업인들은 특히 더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었다하지만 젊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비군으로 활용할 수 있어 농사일이 한결 든든하고 쉬워졌다고 말했다.

윤 씨는 이어 도암농협에서 외국인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면서 농촌 지역의 인건비 상승이 억제되었다결과적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근로자가 작업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고용주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다면 재입국 추천 방식으로 내년에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성실 근로자로 지정하여 재계약을 통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무단이탈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20명으로, 5개월(최대 8개월)간 도암농협의 계약직으로 고용되었다. 인력을 원하는 농가는 하 루단위로 도암농협을 통해 2주에서 10일 전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농가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은 11만원으로 사설 인력중개소보다 약 4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인력 배정은 고령농 및 영농 활동이 곤란한 취약 농가부터 우선 배치되고 있다.

다양한 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근로자들은 베트남을 대표해, 근무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도암농협의 소속 직원이라는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근무 중으로,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만족감을 드러낸 고용주들의 입소문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제도는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바쁜 농번기철을 맞아 공공형 근로자들 20명은 현장에 투입되며, 1개월 동안의 근무기간동안 303명의 농가에 618명의 인원(누계 실적)이 인력이 활용됐다.

지난해, 국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침해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국제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풍힙현과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MOU를 체결하는 한편, 추가로 광역지자체급인 하우장성과의 MOU를 맺어 심층 선발 과정으로 근로자를 채용하고 무단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믿을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강진군과 도암농협은 근로자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생활에 대한 불편 사항이나 근무 환경에 대한 민원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들만을 위한 메신저를 통해 즉각적인 소통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나아가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인들의 핸드폰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한국어, 한국문화, 각종 농업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강 군수는 믿을 수 있는 인력 공급이 곧 농업분야 최대의 과제가 되었다올해 농가들의 만족도를 살펴, 공공이 보장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내년에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강진군에서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에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를 활성화·정착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순한 농업 근로자로만 생각하지 않고 경제·문화·예술 등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의 미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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