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또 하나의 볼거리… 세월과 정성이 빚는 남미륵사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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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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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볼거리… 세월과 정성이 빚는 남미륵사 분재

산속의 석자나무 풍상 겪은 그 모습

화분에 옮겼더니 그 또한 기묘하네.

바람은 속삭이듯 베개에 와서 닿고

가지에 가린 달은 창에 뜨기 더디어라.

힘들여 가꾸기에 새 가지가 돋아나고

이슬비 흠뻑 젖어 잎마저 무성하네.

동량의 재목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서재에서 마주하면 마음이 통한다네.

 

고려명현집의 야은 선생 문집편에 1326년 전녹생(호는 문명공)8세 때에 지었다는 분송시다.

우리나라 조경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은 백제시대에 중국의 진()과 한()의 신선설(神仙說)에 입각한 정원양식이 전래되어 궁궐 안에 정원이 조성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06년 당의 측천무후의 아들 장희태자의 묘에서 분경화(盆景畵)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900년대 송()나라 당시의 황허강 유역 도요지에서 화분과 수선분이 발견되어 이미 600년대에 우리나라에도 같은 시기에 본격적인 분재수법이 전래되었다고 생각된다.

분재는 송백분재와 상엽분재, 상화분재와 상과분재 등으로 나뉘는데, 송백분재는 해송, 섬잣나무, 진백, 노간주나무 등이고, 상엽분재는 산단풍, 당단풍, 느티나무, 너도밤나무, 애기노각나무 등이다. 상화분재는 매화, 사쯔기 철쭉, 장수매 등이고, 상과분재는 낙상홍, 모과나무, 심산해당 등이다.

분재는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하루아침에 좋은 나무를 만등 수 없다. 따라서 오랜 세월이 필요하고 서서히 만들어가야 한다.

남미륵사가 관리하는 분재는 100여 점으로 모두 수령이 100년 이상이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정성껏 물을 수북이 주는 모습에서 분재 기른다는 일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꽃이 피는 분재의 모습은 천상 아름다움 그것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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