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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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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하맥축제 성공 ‘지역상생’ 일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상권 활성화

강진산 참전복 판매로 어민 시름 덜어

사고 한 건 없이 안전축제모범사례로  

1회 강진 하맥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상생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831일 강진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열린 하맥축제에 멀리 서울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전, 대구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5만 여명에 이르러 첫 번째 치른 행사임에도 전국구로 이름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 푸소를 포함한 체류형 숙박,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강진을 찾아 시내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축제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만 강진군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한 것이 무려 412건에 달했다. 이는 전 주 목요일 주문량에 비해 160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먹깨비 배달앱에서는 10% 할인되는 강진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이 많아 좋고, 지역상가에서는 매출이 늘어 좋은 이중효과가 있었다. 관내 한 치킨 업체 대표는 먹깨비 주문이 많아 가게에서 이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축제장과 일반 주문이 밀려 배달이 지연되고 축제 기간 인원을 더 채용했는데도 힘들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역 배달업체들은 강진군에서 올해 초 강진 청자축제, 봄축제인 월출산 봄소풍, 전라병영성축제&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 축제, 수국길 축제, 여름철 3대 물놀이장 행사 등으로 매출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진군 관계자는 식당가나 카페는 평소보다 고객이 더 많이 왔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강진으로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13일부터 1022일까지 열리는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때도 배달앱 먹깨비 연계 등을 통한 다양한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강진군의 대표 농촌체험프로그램인 푸소 농 숙박 문의가 쇄도했고 행사장 인근에 마련한 텐트촌도 모두 찼다. 축제기간동안 하멜촌 맥주 소비량은 12,500여병에 달했고 향토음식관 10곳 역시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밀려들어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관람객들과 강진군민들이 찾은 강진산 참전복이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사흘 동안 3,100상자 5,7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경기침체,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들은 다소나마 위로를 받았다. 전복을 활용한 퓨전 음식 역시 축제기간 동안 1,000여만원 어치가 팔려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강진의 맛을 맘껏 선보였다.

한편 폐막행사가 치러진 2일 주 무대에는 강진군 홍보대사트로트 가수 문희옥이 첫날 군민화합한마당에 이어 다시 한번 강진을 찾아 평행선을 비롯해 히트곡을 잇따라 부르면 강진군민들과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호남 강진군 축제추진위원장은 강진을 찾아오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올 가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내년 하맥축제 때도 꼭 찾아달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첫 번째 치른 하맥축제임에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전남청 기동대원들과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자율방범연합회원, 유관기관들의 안전축제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축제, 성공축제를 바탕삼아 강진을 전국에서 제일 넉넉하고 풍성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하맥축제는 강진군이 전국 생산량 가운데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하멜촌 맥주를 만들었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가졌다.

 

 

개막식 관람객 등 15천명 북적북적

김종국·박명섭, 박명수 등 출연, 떼창으로 하모니

안전축제위해 전남청 기동대등 집중 배치

 

1회 강진 하맥축제 개막식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오후 7시 군민화합한마당으로 시작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선언을 겸한 인사말을 통해 강진으로 힐링여행을 온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에는 유명 가수 목비, 김종국, 조명섭, XOXDJ AK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두 번째 날에는 가수 스페이스A, 박명수의 입담으로 관람객들은 떼창으로 하모니를 이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관람객들과 군민들은 비트 타임과 댄싱 퍼포먼스를 따라 하며 환호성과 함께 어깨춤을 췄다. 강진 하맥축제에서 맥주 빨리마시기 챌린지에 도전하여 1위를 차지한 서울에서 온 A씨는 하맥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군 전역 나흘 만에 서울에서 왔다.”1위 기쁨을 표현했다. 또 충남 태안에서 왔다는 맥주 마니아 B씨는 하맥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강진으로 향했다.”이렇게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좋아하는 연예인 김종국씨를 직접 보고 하멜촌 맥주를 즐기니 이런 호사가 없다.”고 즐거워했다.

관람객 대부분은 인근 목포와 장흥, 영암은 물론 서울, 마산, 대구, 여수, 순천 등 멀리에서도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첫 날 부터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 10시 이후엔 강진읍내를 찾아 음식점, 호프집 등지에서 2차를 이어가 강진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었다. 이 같은 초대박 인파에 힘입어 강진군이 준비한 하멜촌 맥주 15,000병 가운데 첫 날 7,000병이 소진돼 군 관계자들이 당혹스런 상황에서 조기 품절 방지를 위해 공급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첫날 행사장 안에 마련된 향토음식관도 3천여만 원 어치가 팔렸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어느 행사보다 더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대원 60, 강진경찰서 30, 축제장 내 전문경비요원 36, 자율방범연합회원 28명을 집중 배치하여 안전한 최우선에 두었다. 또 청결한 환경을 위한 인원도 30명을 투입했으며,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군청, 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0분마다 운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강진군의 제1회 하맥축제는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 해 올해 첫 선을 보인 축제로. ‘강진군이 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을 이어가게 되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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