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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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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매해마다 최고 기록 갱신,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심각

지구온난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의 기후는 동남아 지역과 같은 열대 기후 특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장마는 예상치 못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발생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사망자만 40명이 넘어가며, 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에 각 전문기관들은 발생한 집중호우와 장마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민국을 제외하고도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공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환경단체들이 각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저지 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과학자들의 반란(Scientists Rebellion)’20224월 첫 시위에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제6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의 내용 축소와 은폐를 고발하여 각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지킬 생각이 없다는 점을 질타했다. 이때 25개국에서 천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동참했다. 당시 과학자들의 반란‘IPCC’의 모순을 지적했다.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는 각국 이해관계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투표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데, ‘과학자들의 반란은 이미, 6차 보고서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기 전에 보고서의 초안을 유출한 바 있다. 초안과 달리 최종 보고서가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를 개입시켜 심각성을 은폐하고 있다며 각 국가들이 진지하게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연구에 집중해야할 과학자들조차 연구 대신 시위에 나서는 이러한 현실은 지구온난화가 이제는 더 이상 그냥 방치할 수 없는 문제임을 상기시켜준다.

 

지구온난화란?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기온이 일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인류가 19세기에 산업화에 들어선 이래 지구의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20세기와 21세기 들어 이는 가속화되어 매년 도저히 대응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빙하기와 같이 자연적인 현상이라며 주장하고 있지만, 여러 연구 결과 현재 발생하는 지구온난화현상의 대부분은 인류 스스로가 유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오늘날의 지구 온난화는 인류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 대량의 온실가스가 대기 배출되는 것이 큰 원인이다. 이로 인해 지구의 기온 조절 메커니즘이 균형을 잃고 있다.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늘어나 우주로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지표면에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존층이 사라져 태양복사열을 차단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과거와 같이 배기가스를 비롯한 각종 이산화탄소 물질을 많이 유발하지 않던 시절이면 모를까, 현재는 명백히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각종 문물에서 배출되는 물질들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킬리만자로의 눈소설을 통해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소재로 삼았으나, 현재의 킬리만자로에는 빙벽조차 없으며, 2060년 들어서는 만년설이 생겨날 환경조차 완전히 소거될 것이라 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기후 변화

해양 기후 예측센터(OCPC)의 올해 6월 해양기후 분석 정보에 따르면 전 지구 해수면, 해면수온은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으며, 열대 중태평양에서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고, 장강 담수 유입량과 남극 해빙 면적은 역대 6월 중 가장 작았다고 한다. 해수면은 전 지구(+7.0cm), 동아시아해역(+8.7cm), 동해(+10.6cm), 황해(+9.8cm), 동중국해(+9.2cm)으로 특히, 전 지구, 동아시아해역, 동해, 동중국해 해수면은 1993~2023(6) 중 가장 높았다. 전 지구 평균 해면수온은 평년(18.2±0.2°C)보다 0.5°C 높아 1982~2023(6) 중 가장 높았다. 전 지구 평균 해상기온은 평년(16.7±0.1°C)보다 0.6°C 높았으며, 동해, 황해, 동중국해의 6월 해상기온은 10년에 0.2~0.5°C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열대태평양 Nino3.4 해역(5°S~5°N, 170°W~120°W)6월 평균 해면수온 편차는 0.9°C, Nino1+2해역(0°S~10°N, 90°W~80°W)2.8°C로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록은 매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갱신되고 있으며, 해양 기후 예측센터가 내놓은 7~9월 해양기후 전망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투발루와 같이 해발고도 4.5m조차 넘지 못하는 저지대 대부분이 침수당하여 국토를 영원히 상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해면수온과 해상기온의 상승은 해양 생태계를 완전히 뒤바꿔놓아 다수의 어류 생물들이 멸종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양의 면적은 36,105km2에 이르는 만큼 해양기후의 변화는 인류가 살아가는 생활권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태풍과 해일을 비롯한 여러 자연제해가 더 자주 발생하고 강하게 다가올 가능성도 있다.

지구 온난화의 역사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포착한 시기는 오래되지 않았다. 현대 지구온난화의 관찰은 19세기 물리학자들이 '온실 효과'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프랑스 물리학자 요셉 푸리에(Joseph Fourier)1822년 지구의 대기에 의해 태양열이 머물게 되면서 지구의 온도가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보다 높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1859년 아일랜드 물리학자 존 틴들(John Tyndal)은 이산화탄소(CO2)와 수증기 등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특정 기체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1903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스반테 아레니우스(Svante Arrhenius)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상승하면 지구 온도는 5~6상승하게 된다는 내용의 논문을 1896년 스톡홀름 물리학회에 기고했다. 그는 석탄, 석유, 가스 연소로 인한 인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미래의 지구 온난화를 초래할 만큼 충분히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930년대에는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 추세를 기록하고 문서화하기 시작했다. 1958년에는 미국의 과학자 찰스 데이비드 킬링(Charles David Keeling)이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산맥과 남극에서 이산화탄소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시작하여 킬링 곡선(Keeling Curve)이라는 그래프를 제시했다. 그는 그래프를 통해 화석 연료 연소와 밀접하여 이산화탄소 농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킬링곡선덕분에 인류는 시각적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으며, 이는 20세기 후반 들어 전 세계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가 지구의 중대한 문제라는 데 동의하기 시작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더 이상 세계 각국은 지구온난화가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인지했고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1992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INC회의에서 채택했다. 기후변화협약은 선진국들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온실 기체의 방출을 제한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게 주요 목적이었다. 1997년에는 교토 의정서가 채택되어 37개 선진국에 구속력 있는 배출량 감축 목표가 설정되었다. 다만 교토 의정서는 단순히 온실가스 수치만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어 효과가 미미했다.

2015년의 파리 협정은 조금 다르다. 파리협정은 기후 변화의 위협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을 더욱 강화했다. 파리협약은 종료 시점이 없는 협약으로써 2020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된 후, 20211월부터 적용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으로서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의 당사국이 참여해 채택된 협약이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이산화탄소량 배출 제로을 목표로 하는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결정하여 실천하자는 협약이다. 교토의정서와 달리 온실가스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다양한 방면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 크다. 게다가 교토의정서가 37개국으로 시작했던 반면, 파리협약은 회원국은 195개국에 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그러나 2017년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파리협약 탈퇴를 선언하여 찬물을 끼얹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롭게 당선되면서 파리협약에 재가입 했으나, 이미 세계 국력 1위의 미국이 진지하게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김으로써 파리협약의 진정성이 많이 훼손된 상황이다.

 

해결책

지구온난화에 대해 이미 여러 가지 해결책이 제시된 바 있다.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화석연료의 탄소 함량에 세금을 부과하여 사용을 억제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및 전기자동차를 대대적으로 도입하거나, 대중 교육을 통해 개개인이 스스로 친환경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탄소 방지 정책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 세계적인 협력과 개인의 행동이 모두 포함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특정 국가가 실천해도 다수 국가들이 협력하거나 이를 지속적으로 어긴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과 같은 선진국 중 하나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미온적인 행보를 모이는 모순을 보인다면 다른 국가들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구온난화를 위한 진정한 해결책이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만 하는 것이 아닌, 각 국가들이 진정으로 협정과 협약을 어기지 않고 점진적으로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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