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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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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명가와 변자
명가名家는 세상이 혼란한 것은 명과 실의 불일치에 그 원인이 있으므로 명실합일(名實合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서 연유

 

명가의 논리는 지나친 점도 있으나 논리학 발달에 공헌한 논리학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명가(名家, Logicians)는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유파이다. 변증논리를 연구하는 철학사조를 대표한다. 주요인물로는 혜시공손룡이 있다. 한서 漢書예문지에서는 당시의 대표적인 9개 유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명가는 형명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고대의 형자는 형자와 서로 통하는 글자로 형명은 곧 형명과 같다. 형이란 사물의 형체를 가리키는 말이요, 이란 명칭·개념을 가리킨다.

춘추전국시대는 주나라의 질서 체계가 붕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던 시기다. 이 시기 다양한 학파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방법으로 시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다. 명가철학名家哲學 역시 이러한 시대 배경 속에서 형성되었다. 명가철학자들이 관심을 기울인 주요 분야는 이름()과 실제()의 부합 문제였다.

사람들은 이름과 실제가 부합하지 않을 경우, 혼란스러워 했다. 이름과 실제의 부합 여부에 관해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한 명가의 학자들은 논리학을 발전시켰다. 일부의 학자들은 궤변에 가까운 변론술을 발전시키기도 했다. 명가를 대표하는 사상가로는 혜(恵施와 공손룡公孫龍)등이 꼽힌다. 혜시는 현상 세계의 공간과 시간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인간 인식의 상대성을 밝혔고, 공손룡은 언어적 개념에 대한 논리적 분석을 통해서 인간 인식의 한계를 밝혔다.

 

혜시는 많은 저술을 남겼으나 오늘날에는 모두 실전되고 <장자> 천하편에 기록된 역물십사歷物十事 등을 통해서만 그 사상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역물십사는 사물의 이해에 관한 10가지 역설적인 명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혜시는 명분과 경험에 얽매인 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비판하며 인식의 상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대동大同은 소小同과 다르다. 이것이 소동이小同異이다. 만물은 어느 면에서는 모두 같고, 어느 면에서는 모두 다르다. 이것이 대동이大同異이다라는 다섯 번째 명제는 모든 사물이 차별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측면에서 이해하느냐에 따라 인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혜시는 진리의 상대성을 강조하여 큼과 작음, 높음과 낮음, 과거와 미래, 중심과 주변 등의 절대적인 분별에서 벗어나 천지일체天地一體의 관점에서 만물을 사랑할 것을 주장하였다.

 

공손룡은 개념과 실재의 관계에 대한 엄격한 분석에 기초해 지물론指物論, 견백론堅白論,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 등을 주장하였다. 그는 지물론에서 물()과 그것을 나타내는 지()가 구별되지만, 만물은 지가 아닌 것이 없다며[물막비지物莫非指] 인간의 인식이 물 자체가 아니라 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그리고 견백론에서는 돌이 가지고 있는 견고함[ ]과 흼[]이라는 성질이 분리된다는 비유를 통해서 인간은 경험적 감각 기관에 따라 인식이 제한되어 결국 물자체의 전체 속성을 이해할 수는 없다며 인식의 제한성과 상대적, 주관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마는 백마이지 이 아니라는 백마비마론에서는 개념의 외연外延과 내포內包에 관한 엄격한 논리적 분석과 구분을 주장하였습니다.

  이 학파의 대표적 인물은 공손룡公孫龍·등석鄧析·윤문尹文·혜시惠施 등으로, 특히 공손룡의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과 견백론堅白論은 서양의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처럼 교묘한 궤변론詭辯論으로 유명하다. 명가의 논리는 지나친 점도 있으나 논리학 발달에 공헌한 논리학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명가란? 다시 정리하면 명가로 분류되는 사상가들은 다양하다. 송경이나 윤문자는 묵가 집단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장자의 친구인 혜시는 노장 계열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종합적 학문의 성격을 보이고 있다. 명가라는 이름은 한대에 만들어졌다. 명가는 명칭과 실제, 또는 형식과 내용의 본질과 그 관계성을 논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명과 실의 관계를 바로잡아 사회 질서를 회복하려 한 사람들이었다. 공손룡에게서는 사물의 명칭을 통해 개념의 분석을 꾀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혜시에게서는 새로운 세계관의 제시가 보이기도 한다. 이들의 사상은 단순한 궤변의 논리는 아니었다.

서양 학자들은 명가를 궤변론자, 논리학자, 변증론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세 가지 표현도 사실 모두 같은 뜻은 아니지만 명가를 표현하는 적절한 말도 아니다. 명가가 궤변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명가 사상가들 모두 그러한 것은 아니다. 또한 그들은 논리 자체에 치중한 것도 아니었으며, 변증법적 요소로 다 설명될 수도 없다. 그들은 정치적 목적을 가졌으며, 그 방법으로 명의 문제를 중심에 두었을 뿐이었다. 중국, 제자백가 중 궤변학파詭辯學派.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변자찰사辯者察士로 불렸고, 전한시대前漢時代에 사마담司馬談이 모든 학파를 분류할 때 6중의 하나로 명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명가라는 명칭은, 이 학파가

(:개념·표현·명목 :槪念·表現·名目)과 실(:내용·실체 :內容·實體)의 일치·불일치 관계를 중시하여, 세상이 혼란한 것은 명과 실의 불일치에 그 원인이 있으므로 명실합일名實合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서 연유하였다. 이 학파의 대표적 인물은 공손룡公孫龍·등석鄧析·윤문尹文·혜시惠施 등으로, 특히 공손 룡의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과 견백론堅白論은 서양의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처럼 교묘한 궤변론詭辯論으로 유명하다. 명가의 논리는 지나친 점도 있으나 논리학 발달에 공헌한 논리학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명가名家를 대표하는 사상가 혜시恵施(BC 370?~BC 309?)

중국 전국시대 송의 사상가. 명가名家에 속하는 학자로서 장자莊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공손룡公孫龍보다 약간 앞 시대의 사람이다. 의 혜왕惠王·양왕襄王을 섬기어 재상이 되었으나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 초로 갔다가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생애를 마쳤다. 박학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저서는 수레로 다섯이나 되었다고 하나 현재까지 전하는 것은 없다. 그의 주장은 장자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으며, 명가 중에서 궤변이 가장 뛰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형식과 현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치세治世의 이상상理想像을 설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명가名家를 변론가辯論家, 형명가刑名家라고도 한다.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학파가 발전했으나 당시에는 명가라는 명칭 대신에 일반적으로 변자辯者라고만 불렸다. 그러다 한시대에 들어서면서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의 아버지되는 사마담司馬談(?~기원전 110)논육가요지論六家要旨, 유명한 학자 반표班彪의 아들 반고班固(32~92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 등에서 명가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제자백가諸子百家의 다양한 사상 사이에 논쟁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명변학名辯學이 발달했다. 명가 사상은 초기에는 예법을 정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필요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인간의 인식과 개념, 논리에 관한 추상적인 논변으로 발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명실名實의 관계를 바로잡아 사회의 혼란을 극복하겠다는 명실합일名實合一의 정치사상도 발달시켰다.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에 따르면 명가에는 등석鄧析, 윤문尹文, 공손룡公孫龍, 성공생成公生, 혜시恵施, 황공黄公, 모공毛公 736의 저술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늘날에는공손룡자> 14편 가운데 적부편跡府篇, 지물론指物論, 견백론堅白論, 백마론白馬論, 통변론通變論, 명실론名實論 6편만 전해진다.등석자윤문자도 오늘날 전해지는 것이 있으나, 그것은 후대에 만들어진 위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혜시의 사상은장자莊子천하편天下篇 등에 일부가 전해지고 있다.

 

명가를 대표하는 사상가는 혜시恵施와 공손룡公孫龍이다. 혜시는 현상 세계의 공간과 시간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인간 인식의 상대성을 밝혔고, 공손룡은 언어적 개념에 대한 논리적 분석을 통해서 인간 인식의 한계를 밝혔다.

혜시는 많은 저술을 남겼으나 오늘날에는 모두 실전되고장자천하편에 기록된 역물십사歷物十事 등을 통해서만 그 사상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역물십사는 사물의 이해에 관한 열 가지 역설적인 명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혜시는 명분과 경험에 얽매인 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비판하며 인식의 상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대동大同은 소동小同과 다르다. 이것이 소동이小同異이다. 만물은 어느 면에서는 모두 같고, 어느 면에서는 모두 다르다. 이것이 대동이大同異이다라는 다섯 번째 명제는 모든 사물이 차별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측면에서 이해하느냐에 따라 인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혜시는 진리의 상대성을 강조하여 큼과 작음, 높음과 낮음, 과거와 미래, 중심과 주변 등의 절대적인 분별에서 벗어나 천지일체天地一體의 관점에서 만물을 사랑할 것을 주장하였다.

공손룡은 개념과 실재의 관계에 대한 엄격한 분석에 기초해 지물론指物論, 견백론堅白論,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 등을 주장하였다. 그는 지물론에서 물과 그것을 나타내는 지가 구별되지만, 만물은 지가 아닌 것이 없다며物莫非指 인간의 인식이 물 자체가 아니라 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그리고 견백론에서는 돌이 가지고 있는 견고함과 흼이라는 성질이 분리된다는 비유를 통해서 인간은 경험적 감각 기관에 따라 인식이 제한되어 결국 물자체의 전체 속성을 이해할 수는 없다며 인식의 제한성과 상대적, 주관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마는 백마이지 이 아니라는 백마비마론에서는 개념의 외연外延과 내포內包에 관한 엄격한 논리적 분석과 구분을 주장하였다.

 

명가名家의 사상을 다음의 글

장자莊子33편 천하편天下篇 중에서

不累於俗불루어속; 세속적인 일에 방해받지 않고, 不飾於物불식어물; 물건을 장식하지 않으며, 不苛於人불가어인; 남에게 가혹하게 하지 않고, 不忮於衆불기어중; 여러 사람들에게 거스르지 않는다. 願天下之安寧원천하지안녕; 천하가 안락하여, 以活民命이활민명; 백성들이 잘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人我之養인아지양; 그리고 나와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 畢足而止필족이지; 풍족해져야만 만족한다. 以此白心이차백심; 이런 생각으로 자기의 마음을 깨끗이 하려는 것이다.

古之道術고지도술; 옛날 도술을 닦은 사람들 중에, 有在於是者유재어시자; 이런 경향을 지녔던 사람들이 있었다. 宋鈃尹文송견윤문; 송견과 윤문이, 聞其風而悅之문기풍이열지; 이런 학설을 듣고 좋아했다.

作爲華山之冠작위화산지관; 그들은 위아래가 평평한 화산의 관을 만들어 씀으로써

以自表이자표; 자기들의 마음이 균등히 고름을 표시했다. 接萬物以別宥접만물이별유; 그들은 만물을 놓고서 그것들의 한계를 구별하는 데서, 爲始위시; 학문을 출발했다.

語心之容어심지용; 그리고 마음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命之曰心之行, 명지왈심지행, 이름을 붙여 마음의 덕행이라 했다. 以聏合驩이이합환; 서로 친숙함으로써, 다 같이 기쁘게 함으로써 以調海內이조해내; 온 세상을 조화시키고자 했다. 請欲置之以爲主청욕치지이위주; 그리고 정욕을 적게 갖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삼았다. 見侮不辱견모불욕; 모욕을 당해도 치욕으로 생각하지 않고, 救民之鬪구민지투; 백성들 사이의 싸움을 없애려 했다.

禁攻寢兵금공침병; 공격을 금하고 무기를 없앰으로써, 救世之戰구세지전; 세상의 전쟁을 없애려 했다. 以此周行天下이차주행천하; 이러한 주장을 온 천하에 두루 유행시키려고, 上說下敎상설하교; 위로는 설교하고 아래로는 가르쳤다., 雖天下不取수천하불취; 비록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强聒而不舍者也강괄이불사자야; 쉬지 않고 억지로 시끄럽게 떠들어댔던 것이다.

故曰上下見厭고왈상하견염; 그러므로 위아래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데도, 而强見也이강견야; 억지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운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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