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사 경희스님이 지난 28일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강진군에 쌀 20kg 20포(120만 원 상당)를 전달해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한 쌀은 옥련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강진군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코로나로 지친 군민을 위문하며 전달할 예정이다.
경희스님은 “코로나19가 지속되어 경제도 어려워지면서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속에 지친 취약계층에게 쌀을 기부해주신 옥련사 경희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련사(玉蓮寺)는 도암면 만덕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1951년 능화스님과 신도들이 송광암 터에 강진 대구면 정수사에서 목조여래좌상 1구를 옮겨와 봉안하면서부터 법등을 밝혀오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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