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나 그렇지 않는 사람이나 자기가 앉은 자세에 대해 바르게 앉아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앉은 자세는 우리의 몸의 균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잘못 앉는 버릇이 몸에 배면 서 있거나 걸을 때에도 그 버릇이 영향을 끼친다, 새우등이나 휜 다리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런 증상의 근본 원인도 바로 앉는 자세다.
잘못 앉는 버릇을 지닌 채 오랜 시간을 보내면 뼈의 모양 자세가 바뀌고 만다. 그렇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가기가 무척 힘들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 몸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데에는 3cm면 충분하다.
새우등, 거북목, 뒤로 푹 기울어진 엉덩이, 지금 당장 앉은 자세를 점검하자.
어깨가 결린다, 허리가 아파서 일이 안 된다, 앉아서 공부에 집중을 못 한다, 똥배가 나온다, 어깨가 굽어서 옷맵시가 안 난다, 쉬어도 피로가 안 풀린다 등등.
통증뿐만 아니라 일상을 괴롭히는 짜증으로 삶의 의욕마저 떨어진다. 그런데 이 모든 고통이 앉는 자세 하나로 해결된다면?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평소에 앉는 자세를 의식하고 바르게 앉는 방법만 익힌다면 지금까지 당신을 괴롭혀온 정체 모를 고통과 알 수 없는 짜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제대로 앉기만 해도 어깨 결림, 허리통증, 똥배, O자 다리, 짜증 탈출! 누구나 3개월이면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간의 몸은 척추의 S자 곡선이 자연스럽게 그려져야 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S자 곡선이 무너지면 통증은 물론 각종 신경 질환과 후유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앉는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잘못 앉은 채 몸이 굳어지면 우리 몸의 중심인 골반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상체와 하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골반이 보호하는 내장기관과 생식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어깨 결림, 허리통증, 똥배, O자 다리, 생리통, 정력 감퇴,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만약 당신이 평소에 신발 한쪽 굽이 닳고, 옷이 자꾸 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가방 끈이 한쪽 어깨만 내려가는 등 일상에 불편을 느꼈다면 당신의 골반은 이미 틀어졌다는 증거이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아픔을 느끼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골반이 틀어졌다면 심각한 후유증이 언제 고개를 내밀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증상이 가벼운 사람부터 심각한 사람까지 누구나 3개월이면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매우 간단하면서도 의학적인 근거를 들어 신뢰 있게 풀어냈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고 당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궁둥뼈 3cm’ 앉는 방법과 기적의 ‘꼼지락 체조’!
저자가 고안한 방법은 골반을 3cm 뒤로 당겨 앉는 이른바 ‘궁둥뼈 3cm’ 방법과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인 기적의 ‘꼼지락 체조’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어깨 결림 해소 운동, 휜 다리 교정 운동, 아랫배 단련 운동, 꼼지락 체조 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실려 있다. 앉는 자세만 바꿔도 우리 삶은 몰라보게 바뀐다. 일상에서 앉는 자세를 의식하고 틈틈이 꼼지락 체조를 하는 것만으로도 당신 몸의 무게 중심을 바로잡고 인생의 중심까지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ㆍ 공부와 업무 집중력이 높아진다. ㆍ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편안해진다.
ㆍ 균형 잡힌 몸매로 옷맵시가 예뻐진다. ㆍ 인상이 좋아지고 자신감을 되찾는다.
ㆍ 짜증이 사라지고 인생이 행복해진다.
골반교정, 바른 자세, 걸음걸이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만 간다. 특히나 체형과 관절을 돌보는데 요즘은 신경을 많이 쓴다. 운동을 거의 4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체형이 이미 틀어진 채로 운동을 하니 근육이 불균형하게 발달했다. 가령, 긴장되고 수축되어 있는 곳의 근육만 계속 사용하게 되고, 쓰이지 않는 근육은 늘어나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덧붙여,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어깨 결림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어깨라기보다 정확히는 승모근의 긴장인 듯싶다.
걸을 때도 무릎과 정강이에 과도하게 힘이 쏠려서 관절이 가끔은 쑤시고, 다리가 금세 피로해진다. 본래 엉덩이와 햄스트링(뒷벅지) 근육을 주로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걸이가 올바른 것이라던데 체형이 이미 많이 틀어진 터라 따라 하기가 쉽지 않다.
단 한 번도 다리를 꼬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 틈만 나면 다리를 꼬았었고, 학창시절 내내 책상의자 위에 아빠다리를 하며 보냈다면. 그 떄 내 다리는 정말 많이 휘어지고 자세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골반은 전반경사에 불균형까지 있고, 다리 모양은 XO다리(반장슬)에 자연스럽게 백리까지 따라왔다. 그래서 뒷무릎을 과신전하는 동작을 피하려다보니 걸음걸이는 따라 하기가 더 힘들다. 고시생 생활을 하고 나선 상체까지 한껏 나빠졌다. 얼굴을 하루에 12~14시간씩 파묻고 공부를 하다 보니 거북목과 일자목이 동시에 오고 라운드 숄더에 등은 말려있다.
세상에 이렇게 쓰고 보니 남들은 내가 정상적으로 걸어는 다니나 싶겠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큰 문제는 없어 보이 는 게 사실이다. 내 스스로 생활이나 운동할 때에 여실히 느낄 뿐이다. 그리고 점점 나이도 들어가면서 교정의 필요성 몸소 느끼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자세히 내 몸 상태에 대해 아는 건 그만큼 많이 관심을 갖고 공부해왔기 때문이다. 다양한 교정운동도 알아보고. 한의원 및 도수치료도 해 보고, 크게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올바른 앉는 자세 - 골반이 핵심
올바르게 앉는 자세는 목, 허리, 엉덩이, 골반 모두가 중요하지만 핵심은 골반이다. 앉은 자세를 지탱할 수 있도록 골반을 세워야한다. 무릎은 적당한 무게 지탱을 위해 발바닥과 수직
허리는 과신전되지 않도록 고개는 어깨가 결리지 않을 정도의 무게가 실리게, 아래의 자세가 무릎을 자연스러운 위치에 놓는다. 일명 '궁둥뼈 3cm' 자세이다.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1. 허리를 뒤로 젖히지 않았는가?
'궁둥뼈 3cm' 자세로 앉을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것이다.
"궁둥뼈를 뒤로 3cm 당겨 앉으세요"라고 하면 "이렇게요?" 하며 보란 듯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궁둥뼈 3cm 자세는 '엉덩이를 3cm 뒤로 내미는 자세'도 아니거니와 가슴을 펴고 허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도 아니다. 만약 궁둥뼈 3cm 자세를 취할 셈이었는데 항문 언저리에 무게 중심이 실렸다면 어김없이 허리를 뒤로 젖힌 것이다. 만약 궁둥뼈 3cm 자세로 앉았는데도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를 뒤로 젖혔을 가능성이 높다.
2 골반을 3cm 뒤로 당겨 앉자. 앉는 방법의 핵심은 골반이다
앉아 있을 때 몸무게를 지탱하는 부위는 골반 중에서도 바로 '궁둥뼈'이다. 궁둥뼈는 앉음뼈라고도 불린다. 여기가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앉는 법의 핵심이다. 궁둥뼈의 ①, ②, ③ 가운데 어느 부분에 몸무게를 실어야 바르게 앉을 수 있을까? 정답은 ①이다.
"그렇게 앞쪽으로 몸무게를 떠받친단 말이야?" 하고 놀라는 사람도 더러 있겠지만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궁둥뼈의 앞부분으로 몸무게를 떠받치는 것이 바른 자세로 앉는 법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③에 몸무게를 싣기 때문에 골반이 뒤로 기울고 허리와 어깨가 구부정해지고 만다. 뒤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앉을 때 골반을 눕힌 채 내버려두면 어깨 결림, 허리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②에 몸무게를 싣는 것이 옳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②처럼 뾰족한 부분이 밑으로 오면 당연히 자세가 안정되지 않는다. 금세 뒤로 훌쩍 넘어가서 ③의 위치에 무게가 실리고 만다.
갖가지 증상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골반을 세워서 앉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90퍼센트 이상이 골반을 눕힌 상태로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한다.
변비, 생리통, 정력 감퇴도 모두 골반 탓?
부교감신경은 엉치뼈 앞쪽을 거미집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이 부교감신경은 온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직장, 방광, 생식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골반이 뒤로 기울면 엉치뼈에 부하가 걸리고, 그러면 바로 앞쪽 부교감신경이 방해를 받아 골반 속 장기의 기능도 떨어진다.
반대로 골반을 세우면 부교감신경이 원래대로 작용한다. 그러면 여성은 변비, 요실금, 생리통 자궁후굴(자궁이 정상 위치보다 뒤로 굽는 증상) 등이 낫거나 남성은 정력이 회복되는 일이 종종 있다.
어깨 결림에 시달리다 찾아온 30대 초반 여성의 사례를 보자. 날씬한 미인이었는데 자세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시술을 하기 위해 몸을 만져보았지만 표면 근육이 부드러워서 그다지 심각한 상태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엉덩뼈와 엉치뼈를 잇는 관절인 엉치엉덩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듯했다. 그래서 변비가 없느냐고 물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데다 생리통마저 심각하다고 했다.
평소에 어떻게 앉느냐고 물었더니 집에서는 탁자 아래로 다리를 아무렇게나 뻗고 발목을 겹치거나 다리를 옆으로 모아 구부정하게 앉는다고 한다. 아마 그래서 골반이 뒤틀리고 관절이 제대로 움직이기 앉게 되었을 것이다. 다만 변비, 생리통, 요실금, 정력 감퇴 등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골반의 위치를 바로잡는다고 무조건 좋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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