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주, 강춘혁)에 주민들의 기부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군동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동초 선후회(최종남 회장) 50만 원, 서은마을 김광현 이장 20만 원, 화방마을 전광열 이장이 100만 원을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모금처인 ‘나눔곳간’에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결성된 군동초 선후회(최종남 회장)는 군동초등학교 45회∼65회 졸업생으로 현재 63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군동초 선후회는 회원들간의 친목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10여 년 넘게 군동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서은마을 김광현 이장은 “신문에서 다른 마을 이장들이 기부한 내용을 보고 지역선배로서 늦었지만 동참하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한 화방마을 전광열 이장은 “지역에서 사업을 하며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본다. ”며 매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지역 복지 문제를 지역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건전한 지역 풍토가 조성되면서 새해 들어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지역 주민들의 기부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십시일반 정신으로 모은 기부금을 홀몸 어르신 건강한 밥상 나눔 사업, 행복둥지 가꾸기 사업, 설·추석 명절음식 나눔 사업, 거동불편 대상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등을 추진하여 복지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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