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덕마 마을 이장 오동준 씨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것은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을 특별한 성취에서 찾지 말고 사소한 일상에서 찾으라고 했다. 아주 특별한 순간에만 잠깐 행복하다면 행복은 너무 비싼 것이다.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모든 것이 감사하는 일이다. 날씨 좋은 날 산책이나 친구들과의 수다만으로도 사는 것이 충분히 행복해진다. 행복은 굳이 비싸게 살 필요 없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만큼 남도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일상의 소중함과 사소한 배려의 가치를 아는 것, 인생은 소유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걸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게 훌륭한 삶의 밑바탕이 되는 태도이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어떤 것이 진정 훌륭한 삶인지 인지하고 노력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인생은 태도만 바꿔도 행복을 싸게 살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주변에서 싸게 구할 수도 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내 앞의 사소한 일상에서 감사를 찾아보자. 그것은 가장 값은 싸지만 그 행복은 마음에 넘쳐흐를 것이다.
오동준 씨는 누구?
자기가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소한 일에도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
오동준 씨는 열심히 살면서 이웃도 돌아보고 마을을 위해 대변하고 발전시키는데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농사를 지으며 보람을 느끼고 자기가 일구어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과 함께나누며 그 삶의 가치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다. 작은 나눔에서도 자기의 노력으로 일구어온 것을 나눌 수가 있어서 그 나눔에 행복한 사람이다.
그는 오늘이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니 나눔 또한 즐겁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이다. 남을 바라보는 마음이 작은 것이라고 해서 기쁘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나눔 그 자체가 좋은 것이니 나눌 수가 있어서 그의 마음은 행복한 것이다.
오동준 씨는 새벽 4시에 기상을 했다. 사람들을 실어다 일하는 장소에 수송하는 일을 했다. 오후 5시에 귀가해서 농사를 짓고 생활을 했다. 열심히 정말로 노력하며 살았다. 아이들 교육도 대학까지 다 보냈다. 경제적으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열심히 사는 것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쌍둥이를 낳고서부터였다. 아내가 열심히 사는 것에 더미안하고 고마웠다. 남편으로서 아내를 위하고 자식들을 바라보는 눈이 나이 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마음을 새롭게 자리 잡게 한 것이다.
오동준 씨는 강진에서 낳고 자랐다. 군대를 갔다 와서 장남이라고 아버지께서 일찍 도시로 나가서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직장을 잡지 못하고 그냥 시간만 흘러가버리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만 좋아하게 되는 생활이 되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보람 없는 즉 가치 없이 돈만 쓰고 돌아다니는 삶을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되어 고향으로 30대가 넘어서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으로 소를 5마리를 구입해서 축사를 만들어 사육하기 시작했다. 7년 후에 30두가 되었다. 소를 팔고 다른 일을 시작했다.
그 일이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는 인부를 실어 나르는 일이었다. 10달을 일하고 2개월은 쉬는 형태였다. 3~4년 전부터 일자리는 많지만 인구 감소로 그 일력을 나르는 일들을 하기가 어려워 졌다.
지금은 고구마를 만평정도 심어서 생산을 한다. 옛날 같으면 쉬는 날은 친구들과 만나서 술 한 잔은 먹을 법도 하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농사를 마무리 하면 할 일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집 앞의 땅을 빌려서 200평의 하우스를 만들고 알타리무우와 월동배추를 800포기를 심었다.
오동준 씨는 본인이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판매를 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상 물정 모르고 살다가 아내가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50이 넘어서야 새로운 삶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실지로 자기가 농사일을 해보니 아내가 이렇게 고생한 것을 왜 몰랐을까 하고 후회를 하였다고 한다. 후회의 결과로 지금의 삶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정성을 다하여 살고 있다.
늦게 철들어 알게 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에서 주변에서는 고생한다고 말하나 정작 본인 오동준 씨는 행복하다고 한다. 크게 돈을 버는 일도 아니지만 손수 키워서 남에게 돕는 일은 여지껏 해보지 못했던 일이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파를 생산하거나 알타리무우를 수확하면 복지관이나 면사무소에 주어서 남을 돕게 하는 일이 기쁘다고 한다.
이제 그의 나이가 고희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어서 그는 행복하다. 작은 것이지만 새싹을 키워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즐겁고 행복하다. 새롭게 농업연구센터에서 기술을 배워 재배를 하는 마음이 시간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
그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의 가치를 더 갖기 위해 850평을 임대해 농사를 짓겠다고 꿈을 키우고 있다.
오동준 씨는 동내이장을 하면서 마을을 조금이라도 발전시키고자 노력했다. 마을도로 옆 배수로 확장공사 160m를 완성했다. 큰 도로에서 마을 입구까지 도로가 파헤치고 요철이 생겨서 아스콘을 걷어내고 새롭게 포장을 하는 데 힘을 기우렸다.
상수도 안의 시멘트를 걷어내고 새롭게 했다. 상수도 내부 시설을 현대화 했다. 마을 회관이 너무 좁아서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식사도 할 수 없는 공간 때문에 불편하여 다시 쉼터를 만들어 방을 하나로 새롭게 개설하여 즐겁게 운동도하고 마을 주민들이 한방에 모여서 식사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하게 되었다.
주민들의 복지공간이 넓어져 모두 즐겁게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 1~4월 초까지는 당번을 정해 점심을 먹고 있다.
오동준 씨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 폐품수집 활동이 그것이다. 30년 전에 마을이장을 하면서 시작했던 일이다. 농약병과 비닐, 빈병, 철근 등을 수거하는 일이다. 그 일은 부녀회(회장 정윤례 씨)와 함께 영암, 해남 등을 돌아다니며 수거를 해서 모아서 파는 협동적 가치 창출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의 일이다. 지금까지 실시해온 일이다. 이 사업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진 사업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크게 화장된 것은 11전부터다. 제주에서 실시하려던 음식쓰레기 시행이 실패하고 강진 군동면 덕마 마을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을주민이 협동체제가 되어 마음이 하나인 공동체로 이루어진 성과이었다. 처음 수거 시설통은 군에서 약 600만원 도움을 주었다.
여가서 나온 수익금은 마을 주민들의 점심 식사비로 지출된다. 연 4회 모아서 업체에서 가져간다. 지금은 1회에 약 15만 원정도가 된다고 한다. 마을 공동체는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 일들이다. 그는 그런 일을 처음 시작하면서도 마을 주민들을 믿고 시작했던 일이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취미도 그 어떤 일도 내가 새롭게 찾아가는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그렇게 작은 마음 하나라도 나누는 것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온 것이었기에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큰길에서 마을입구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움을 받아 주민들과 직접 꽃길을 조성해서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일을 했다. 아름다운 길은 오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고 미소를 갖게 하는 일이다.
오동준 씨는 식물들이 자라나는 모습에 반해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사람이다. 씨앗을 뿌려 새싹이 뾰록뾰록 자라나는 것을 보면 그 모습이 신기하고 즐겁다. 마음 또한 옛날과 달라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내 가까이에 행복이 있음도 알게 된 그였다.
오동준 씨는 오늘도 행복나무 아래서 자기의 행복을 바라보며 입가의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 일이 자기에게서 시작이 되고 베푸는 일이기에 그러하다. 일상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서 모든 것이 감사하는 그래서 그는 미래의 삶이 가슴가득 미소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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