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활성화 공모사업 ‘군단위 최초 선정’ 5개년 80억 투입
12월 23~24일 강진 뿜뿜 막걸리 나눔 축제 열려
강진읍 중앙로상가 상인회(회장 조정연)에서는 지난 12월 7일~8일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제주중앙로상점가 일대를 견학하였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중앙로상가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상권 특성화 사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제주 중앙로상가와 제주 칠성로 상가 및 제주지역 자원을 체험과 볼거리 등으로 연결하여 활용한 사례를 직접 듣고 돌아보았다.
첫날에는 제주 중앙로상가가 협동조합화하여 제주 쇼핑1번지로 도약한 사례를 상인회장으로부터 듣고 양 상가 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제주 중앙로상가는 1990년에 완공된 제주의 유일한 지하상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권으로 중심에서 편리한 대중교통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바탕으로 독특한 제주지역 상권의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점이 강진 중앙로 상가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 또 제주 칠성로 상가 협동조합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와 역사활용에 대한 이해 및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권 그리고 협동조합 결성과 현재 시점에서의 상황 등을 총체적으로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지역 관광자원과 민속자원을 연계한 지역 상권개발 사례를 돌아보고 제주 이삭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제주 특산품 및 유통과정 등을 체험하며 중앙로 상권을 중심으로 강진지역에 맞는 특산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모색도 하였다.
특히, 참석자 워크숍에서는 중앙로 상가의 협동조합 필요성 및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상권을 이끌어가는 데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11월 중으로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중앙로 상가 발전의 축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강진읍 중앙로 상인회에서는 12월 23~24일 양일간 강진 뿜뿜 막걸리 나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진지역 유명 막걸리를 무료 제공하고,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 몽마르뜨 언덕 스탬프 투어 행사 및 먹거리 및 프리마켓 장터 운영, 중앙로 상가 상점들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23일에는 김경호 밴드 등의 가수와 24일에는 DJ DOC, 김종서 등 국내의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하여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강진 중앙로 상가는 올해 중소벤치기업부가 시행한 2018년도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군 단위 최초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80억 원을 투입해 강진읍 상업지역내 1만㎡구역내 환경개선, 특화거리 조성,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군의 이러한 공모사업 성과는 강진읍 중앙로상가를 중심으로 상권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지역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체류형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활력 넘친 지역경제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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