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이 모여 태산을 만들고 방울방울 낙숫물이 모여 견고한 바위에 구멍을 뚫는다. 생각지 못했던 작은 움직임들이 쌓이고 쌓여 예상치 못한 순간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나눔의 기적도 그러하다. 작은 호의에 불과했던 마음이 연결되고 그 진정성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도저히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어느덧 현실이 되어 있다.
우리 강진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사랑 강진사랑’ 지역나눔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 강진군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 1층 강당에서 ‘아이사랑 강진사랑’ 캠페인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현판식을 가졌다.
후원자 605명 중 월 3만원이상 정기 후원자들에게 ‘나눔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현판 전달은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을 널리 알리고 나눔활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독려하고자 만든 특별한 이벤트다.
기분 좋은 이벤트와 강진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벌써 그 후원금만 6천 5백여만원이 모였다.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관내 곳곳의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승옥 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 및 후원자 58명, 파스쿠찌 강진군청점 ㈜ 남양, 동양실업, ㈜대동산업, ㈜동남아스콘, 다강한정식, 가우도수산, 강진청과, 옥련사, 사람과 컴퓨터, 타이어뱅크 강진점, 황칠코리아 목삼정, 이디야커피 강진점, (유)에코블루, 강진심플란트치과, 새하늘어린이집, 은파어린이집, 성전어린이집,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 작천한들농업, 작천한들농협 작천지점, 작천한들농협 옴천지점, 강진새마을지회, 예향 한정식, 플리워 모텔을 비롯 성전면 출신으로 고액 후원자이신 윤대현 ㈜서광하이텍 대표까지, 내 고향 강진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해 흔쾌히 캠페인에 참여 의사를 밝힌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 일처럼 나서주신 군민들게 큰 감사를 드린다. 아이들을 돕는 일에 이렇듯 발 벗고 나서주시어 불과 3개월만에 큰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지난 7월 23일 4년간 업무협약식을 맺고 지금까지 총 3달간 진행된 결과는 6천 5백여만원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다.
‘아이사랑 강진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강진군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주거신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관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발굴하고 돕는 일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든든한 군민여러분이 있어 강진의 미래는 밝다. 강진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시는 군민 후원자 여러분들 덕분에 새싹과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 주거적 안정을 되찾고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디 보다 많은 군민여러분이 ‘아이사랑 강진사랑’ 후원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실천하는 이웃사랑을 통해 기적이 일상이 되는 아름다운 강진군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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