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강진상록회가 겨울을 맞아 추위에 고생하고 있는 강진읍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유를 강진읍사무소로 기탁했다.
강진상록회 회원들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이 관리하는 사례대상자 8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내부회의를 실시한 결과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시기를 감안해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원들은 연탄구입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대상자 가정에 연탄을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최혁 강진상록회 회장은“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는 강진상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추위가 성큼 다가온 이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봉사활동을 실천한 강진상록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웃을 위한 나눔과 관심으로 채워지는 강진읍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상록회는 1976년도에 설립된 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환경정화, 난방유 지원 등 꾸준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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