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의장 김상윤)는 2016년도 제1차 정례회를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전반기 의회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1차 정례회는 2016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 청취, 2015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15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심사․의결하였다.
『강진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강진군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진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강진군 군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진군 사회적 자본 증진 조례안』 5건은 원안 통과 하였고, 『강진군 학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통과 하였으며,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은 칠량 제2농공단지 매각 건에 대해서는 공공용지로 활용방안 등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여 보류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 꽃 육묘하우스 부지 매입 건은 원안 통과 하였다.
2016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32억 1천 2백만원이 증액된 총 3,260억 4천 1백만원이며,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38백만원삭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김상윤 의장은 “강진군 의회에서는 자랑스러운 고향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주민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호협력하여 양 수레바퀴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수행 한다고 “말했다.
제237회 강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
강진원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
윤재남 부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
희망과 꿈을 안고 출범했던 제7대 강진군의회 전반기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전반기 의장에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과 의원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의회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봉사했지만 군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는 미흡했다고 반성해 봅니다. 의장이라는 직분을 감당할 때 보람이 있었지만 때로는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고향발전과 군민을 위해 고민해보고 잘 해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음에도 역부족이라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저는 군민에게 받았던 선택을 항상 기억하며 후반기에도 의정활동에 열정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오늘 제237회 제1차 정례회와 제7대 강진군의회의 전반기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소회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민선시대 의회의 임무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승인의 기능을 맡으면서 한편으로는 양 수레바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등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외 자매도시 공식행사를 사전에 알려 당연히 참석시켜야 할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용역보고회나 집행부의 공식행사 시 참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군민의 입장에서 볼 때 군민의 대변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고 불참한다는 군민의 오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러한 오해가 없도록 집행부에서 세밀히 점검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승인한 사항의 결과에는 승복하는 것이 상례임에도 힘의 논리에 의해 번복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민생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의견이나 제안에 대하여는 군민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정반영 여부에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집행부와 의회는 항상 상호 존중하는 미덕을 가지고 고향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이제 변화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2년은 전반기보다도 지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보겠습니다. 1년 반이 지나면 차기 진출 여부를 놓고 고민할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2년 전 각고 끝에 높은 경쟁에도 의회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집행부 견제와 군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호소했지 않았습니까.
그때의 초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자성하고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회, 정보를 교환하고 노력을 통해 거듭나야 하는 의회가 되어야 하며 고민과 여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현장답사 등 심도있는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소신있는 의정활동과 품위와 겸손, 봉사가 의원직 유지에 필요하고 그렇게 된다면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요즘 안팎으로 후반기 원구성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견제력과 리더십, 덕망이 겸비되고 출중한 의정활동 성과가 평가 대상이 될 것입니다. 자기가 적임자라는 생각보다는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공직자,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은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고향입니다. 강진에서 태어나서 살고 묻힐 고향의 땅. 강진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반성하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손을 잡고 화합하며 단결하여 고향사랑에 힘을 모읍니다. 그리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알차게 살아갑시다.
정례회 회기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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